■ 주간 증시 전망
8월 넷째 주 증시는 22일 예정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발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연준 총재 연설, 잭슨홀 미팅 등 미 통화정책을 가늠할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미국의 양적완화 이슈가 여전히 주요 변수로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미국에 쏠린 눈과 귀= 오는 22일에는 7월 FOMC 회의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23일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있다.
피셔 총재는 명백하게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설에서도 피셔 연준총재의 매파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9월 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연내 축소 우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잭슨홀 미팅도 또 다른 변수다.
버냉키는 과거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방향성을 언급했었다.
곽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미팅은 지난 4월 예고된 대로 버냉키가 불참한다는 점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차기 연준 후보인 앨런 부의장이 패널 토론에 참석해 예정이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언급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으로 쏠렸던 글로벌자금의 흐름도 주목할 점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재차 이머징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한국은 외환보유고 등의 안정성에 있어 여타 이머징 지역에 비해 양호하고 뱅가드 이슈가 종결돼 수급부담도 사라진 만큼 우선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대 쇼핑 시즌 `백투스쿨'...IT업종 날개짓 기대= 개학을 앞두고 대규모 쇼핑의 날을 뜻하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시즌이 시작되면서 IT업종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곽 연구원은 "미국 백투스쿨 시즌을 전후해 IT제품의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될만한 IT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8월 넷째 주 증시는 22일 예정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발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연준 총재 연설, 잭슨홀 미팅 등 미 통화정책을 가늠할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미국의 양적완화 이슈가 여전히 주요 변수로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미국에 쏠린 눈과 귀= 오는 22일에는 7월 FOMC 회의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23일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있다.
피셔 총재는 명백하게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설에서도 피셔 연준총재의 매파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9월 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연내 축소 우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잭슨홀 미팅도 또 다른 변수다.
버냉키는 과거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방향성을 언급했었다.
곽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미팅은 지난 4월 예고된 대로 버냉키가 불참한다는 점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차기 연준 후보인 앨런 부의장이 패널 토론에 참석해 예정이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언급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으로 쏠렸던 글로벌자금의 흐름도 주목할 점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재차 이머징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한국은 외환보유고 등의 안정성에 있어 여타 이머징 지역에 비해 양호하고 뱅가드 이슈가 종결돼 수급부담도 사라진 만큼 우선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대 쇼핑 시즌 `백투스쿨'...IT업종 날개짓 기대= 개학을 앞두고 대규모 쇼핑의 날을 뜻하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시즌이 시작되면서 IT업종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곽 연구원은 "미국 백투스쿨 시즌을 전후해 IT제품의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될만한 IT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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