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 강화… 부드러운 이미지 강조
공공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고 있다.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 사용자 친밀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7일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개발업체를 선정 중"이라며 "연말이면 고객 맞춤형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보수적인 공공기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이미지를 정립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화면구성과 서체 등을 개선하고 메뉴도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 그래프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개편을 마무리한 후 연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정책금융공사는 4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달 말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정책금융공사는 과거 공공기관의 사무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직관적이고 변화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강화에 초점을 맞춰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게 만들었고, 공사의 주요 업무내용을 보강했다. 또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공사에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마련하고 자주 묻는 질문들을 주요 사업별로 분류해 상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감독원도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월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조폐공사는 공사의 가치관을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하고 모든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환경에서 홈페이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최수현 금감원장이 취임한 후 기존 사무적인 홈페이지 구성에서 탈피해 친근함을 강조하도록 구성을 바꿨다. 또 복잡한 메뉴도 개편해 민원인, 금융인, 학생, 일반인 등 각각에 맞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기관들이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 카드 등 민간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에서 다가가기 위해 수년 전부터 사무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 바 있다. 금융권은 공공 금융기관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기관들의 온라인 대면 창구인 홈페이지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7일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개발업체를 선정 중"이라며 "연말이면 고객 맞춤형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보수적인 공공기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이미지를 정립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화면구성과 서체 등을 개선하고 메뉴도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 그래프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개편을 마무리한 후 연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정책금융공사는 4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달 말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정책금융공사는 과거 공공기관의 사무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직관적이고 변화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강화에 초점을 맞춰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게 만들었고, 공사의 주요 업무내용을 보강했다. 또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공사에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마련하고 자주 묻는 질문들을 주요 사업별로 분류해 상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감독원도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월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조폐공사는 공사의 가치관을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하고 모든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환경에서 홈페이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최수현 금감원장이 취임한 후 기존 사무적인 홈페이지 구성에서 탈피해 친근함을 강조하도록 구성을 바꿨다. 또 복잡한 메뉴도 개편해 민원인, 금융인, 학생, 일반인 등 각각에 맞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기관들이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 카드 등 민간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에서 다가가기 위해 수년 전부터 사무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 바 있다. 금융권은 공공 금융기관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기관들의 온라인 대면 창구인 홈페이지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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