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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 연봉, 미국보다 600만원 더 높아

노무라금융투자 1억4000만원 ‘최고’… SKT·한국증권금융 순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3-08-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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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50대 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미국 주요 기업의 평균 연봉보다 600만원 가량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작년 말 기준 한국과 미국의 대기업 각각 250곳의 직원 평균연봉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6300만원으로 미국의 5700만원(5만3526달러)보다 많았다고 7일 밝혔다.

국내 250개 기업은 매출액 상위 250개 기업이고, 미국의 경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에 포함된 기업 중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큰 250개 기업을 추린 것이다.

미국은 사업보고서에 직원 연봉을 공개하지 않아 CEO스코어는 블룸버그가 CEO와 직원 간 연봉 격차를 분석하고자 미국 노동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얻은 대기업의 업종별 평균 연봉을 분석한 자료를 썼다. 따라서 이는 개별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이 아니라 해당 업종의 평균연봉에 근거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연봉 산정에서 생산직 및 비관리직 직원들의 산업별 평균 시급을 토대로 하면서 여기에 수당을 반영한 업종별 계수를 적용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노무라금융투자로 1억4000만원이고, 이어 SK텔레콤(9800만원), 한국증권금융(9600만원), 현대자동차(94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9300만원), 기아자동차(9100만원), SK종합화학ㆍLG상사ㆍ한국외환은행(이상 9000만원)이 연봉 9000만원 이상인 기업에 들었다.

미국에선 가장 연봉이 높은 퍼스트 에너지의 평균연봉이 9500만원이고, 노스롭그루먼ㆍIBM(이상 9500만원),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ㆍ록히드마틴ㆍ보잉(이상 9300만원) 등이 연봉 9000만원 이상 기업에 올랐다. 유명한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그룹은 8100만원, J.P.모건은 8700만원(9위)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미국 기업 중 연봉이 높은 업종은 군수방위산업과 발전에너지, 투자은행(IB) 등인 반면 한국은 증권과 자동차 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연봉 격차는 비교 대상이 된 기업의 규모나 양국의 1인당 GDP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더 커진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분석 대상인 250개 미국 기업의 총 매출은 7594조원으로 한국 기업(2152조원)의 3.5배이고, 순이익도 641조원으로 한국(85조원)보다 7.5배 많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12년 기준 1인당 GDP도 한국은 2만3679달러로, 미국의 4만9601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만 CEO스코어가 활용한 블룸버그의 미국 기업 연봉 자료가 국내 기업의 연봉과 수평비교가 가능한지는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다. 국내 기업의 평균연봉은 임원 이하 전 직원의 급여가 반영된 것이지만, 미국 쪽은 분석 대상이 된 `생산직 및 비관리직 직원'의 범위가 이와 일치하는지 명확치 않다.

CEO스코어는 "한국과 미국은 임금 체계나 고용 형태에 차이가 있어 100% 일치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거시적으로 수준을 비교해볼 수는 있다"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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