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5G시스템 등 5개 세부과제 공고… 내달 참여기관 선정
네트워크 고도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도 본격화
네트워크 고도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도 본격화
미래창조과학부가 `기가코리아사업'과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차세대통신네트워크)'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래부는 지난 1일 기가코리아사업과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참여기관 선정을 앞두고 있다.
기가코리아사업은 2020년까지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를 모두 기가급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국고와 민자를 포함해 총 550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미래부는 최근 공고를 내고 대용량 실감콘텐츠, 대용량 콘텐츠처리 플랫폼, 기가급 모바일 네트워크, 홀로그래피 구현단말기 등 5개 세부과제에 걸쳐 핵심ㆍ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추진에 지원되는 정부예산만 해도 올해에만 약 1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40억원이 할당된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사업은 향후 급증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대비, 밀리미터 주파수 중 10㎓∼40㎓을 활용해 개인당 1기가(Gbps)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된다. 밀리미터 주파수란 30㎓∼300㎓ 대역으로, 현재는 근거리무선개인통신망(WPAN), 레이더, 이미지센서 등 한정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광대역 무선전송에 활용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은 폐쇄망인 국가 기간망의 네트워크 취약점을 해결하고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고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추경예산 98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우선 △폐쇄망 구축을 위한 고신뢰 게이트웨이 핵심기술 개발 △폐쇄망용 제어관리 시스템 기술개발 △폐쇄망용 와이파이 시스템 기술 개발을 세부 과제로 두고 있다. 동시에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과 서비스 체인닝을 이용한 자가 방어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SDN기반의 침입 대응을 위한 홈 게이트웨이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종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네트워크 PD는 "미국이 국방망과 정부망의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추진해온 GIG(글로벌인포메이션그리드) 프로젝트를 참조했다"면서 "원천 기술 개발과 시제품을 통한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이나 해외에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미래부는 지난 1일 기가코리아사업과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참여기관 선정을 앞두고 있다.
기가코리아사업은 2020년까지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를 모두 기가급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국고와 민자를 포함해 총 550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미래부는 최근 공고를 내고 대용량 실감콘텐츠, 대용량 콘텐츠처리 플랫폼, 기가급 모바일 네트워크, 홀로그래피 구현단말기 등 5개 세부과제에 걸쳐 핵심ㆍ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추진에 지원되는 정부예산만 해도 올해에만 약 1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40억원이 할당된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사업은 향후 급증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대비, 밀리미터 주파수 중 10㎓∼40㎓을 활용해 개인당 1기가(Gbps)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된다. 밀리미터 주파수란 30㎓∼300㎓ 대역으로, 현재는 근거리무선개인통신망(WPAN), 레이더, 이미지센서 등 한정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광대역 무선전송에 활용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은 폐쇄망인 국가 기간망의 네트워크 취약점을 해결하고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고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추경예산 98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우선 △폐쇄망 구축을 위한 고신뢰 게이트웨이 핵심기술 개발 △폐쇄망용 제어관리 시스템 기술개발 △폐쇄망용 와이파이 시스템 기술 개발을 세부 과제로 두고 있다. 동시에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과 서비스 체인닝을 이용한 자가 방어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SDN기반의 침입 대응을 위한 홈 게이트웨이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종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네트워크 PD는 "미국이 국방망과 정부망의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추진해온 GIG(글로벌인포메이션그리드) 프로젝트를 참조했다"면서 "원천 기술 개발과 시제품을 통한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이나 해외에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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