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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3억 달러 규모 초대형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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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33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리야드에서 이재성 사장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Saleh Hussein Alawaji)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SEC) 이사회 회장, 알리 빈 살레 알바락(Ali Bin Saleh AlBarrak) SE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슈퀘이크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슈퀘이크 화력발전소는 SEC가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에 따라 건설하는 총 발전용량 2640㎿급 초대형 중유 연소 초임계압 화력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사우디 남서부 지잔시에서 북쪽으로 135㎞ 떨어진 홍해 연안에 2017년까지 건설되며, 현대중공업은 이 공사의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앞서, 회사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마라피크, 리야드 발전소 등을 비롯해 제다 사우스와 슈퀘이크 발전소까지 완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전력의 약 20%인 1만2000㎿를 생산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2012년 11월 기술입찰에 참여한 후 세계 유수의 10여 개 플랜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천인수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우디 정부는 발전 및 담수설비 확충을 최우선 민생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후 공사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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