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이번 주는 한국은행 8월 기준금리 결정,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한 주다. 주요 변수들과 함께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가 계속해서 1900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점이다.
◇미 연준 총재 `입'에 주목된 투자자의 눈= 이번 주는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에반스 시카고 연준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특히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미 연준 총재들의 연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피셔 총재도 시장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출구전략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 경제회복으로 인한 양적완화 축소 필요성 및 경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 일본 통화정책회의도 주요 변수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GDP와 선행지수의 반등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의 경기판단이 전월보다 낙관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이번 BOJ 금정위에서도 기존의 경기 부양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보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대봤다.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이주에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와 글로벌 유동성 여건 측면에서 고무적인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190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추가적인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평가 종목 관심 부각= 업종별로는 저평가 종목들을 주목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소재와 산업재 등의 산업에 우호적인 요소"라며 "더불어 철강, 조선, 건설 등 저평가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이번 주는 한국은행 8월 기준금리 결정,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한 주다. 주요 변수들과 함께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가 계속해서 1900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점이다.
◇미 연준 총재 `입'에 주목된 투자자의 눈= 이번 주는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에반스 시카고 연준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특히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미 연준 총재들의 연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피셔 총재도 시장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출구전략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 경제회복으로 인한 양적완화 축소 필요성 및 경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 일본 통화정책회의도 주요 변수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GDP와 선행지수의 반등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의 경기판단이 전월보다 낙관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이번 BOJ 금정위에서도 기존의 경기 부양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보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대봤다.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이주에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와 글로벌 유동성 여건 측면에서 고무적인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190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추가적인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평가 종목 관심 부각= 업종별로는 저평가 종목들을 주목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소재와 산업재 등의 산업에 우호적인 요소"라며 "더불어 철강, 조선, 건설 등 저평가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