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향기, 소통의 향기/이상홍 지음/지식과감성 펴냄/418쪽/2만원
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소통 능력'이다. 누구나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취미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소통의 경영'을 펼쳐온 이상홍 KT파워텔 대표가 최근 실천하는 소통의 전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직원들과 주고받은 `꽃 편지'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놨다. 지은이는 지난 4년여 동안 야생화에 관심을 갖고 출근길이나 산책길, 현장 출장 길 등에서 만난 다양한 꽃들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아왔다. 아름답고 다양한 야생화 사진을 혼자 두고 보기가 아까웠던 이 대표는 매주 직원들과 야생화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매주 직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야생화 사진을 메일로 보냈다.
그는 사계절 동안 들판에 피어난 꽃을 매개로 직원들과 회사 전반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경영 해법을 찾아나갔다. 작년 여름 주파수공용통신(TRS)과 일반 전화기능이 합쳐진 스마트폰 `더블비'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무더위 속에서 여무는 야생화 열매를 소개하며 회사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꽃에 비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면서 점차 직원들과 마음의 벽을 무너뜨려 나갔다.
지은이는 이 책이 단순히 야생화 정보를 전하는데 그치는 책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그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현실 반영의 창이자,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가 담긴 일기"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
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소통 능력'이다. 누구나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취미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소통의 경영'을 펼쳐온 이상홍 KT파워텔 대표가 최근 실천하는 소통의 전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직원들과 주고받은 `꽃 편지'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놨다. 지은이는 지난 4년여 동안 야생화에 관심을 갖고 출근길이나 산책길, 현장 출장 길 등에서 만난 다양한 꽃들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아왔다. 아름답고 다양한 야생화 사진을 혼자 두고 보기가 아까웠던 이 대표는 매주 직원들과 야생화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매주 직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야생화 사진을 메일로 보냈다.
그는 사계절 동안 들판에 피어난 꽃을 매개로 직원들과 회사 전반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경영 해법을 찾아나갔다. 작년 여름 주파수공용통신(TRS)과 일반 전화기능이 합쳐진 스마트폰 `더블비'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무더위 속에서 여무는 야생화 열매를 소개하며 회사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꽃에 비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면서 점차 직원들과 마음의 벽을 무너뜨려 나갔다.
지은이는 이 책이 단순히 야생화 정보를 전하는데 그치는 책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그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현실 반영의 창이자,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가 담긴 일기"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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