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완성차 내수판매 현대차만 부진

1.1% 줄어든 5만9302대… 한국지엠 등 타 업체는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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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7월 내수 판매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대자동차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1일 각 사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7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5만9302대를 팔았다. 승용 및 상용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크게 줄었으나 올해 출시한 투싼ix, 맥스크루즈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방으로 그나마 감소폭을 줄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그랜저 8140대, 아반떼 7874대, 쏘나타 7763대, 엑센트 2707대, 에쿠스 1238대 등을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는 3만687대로 작년보다 7.4% 감소했다. 다만 SUV는 총 1만5576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만9891대를 판매해 선전했다. 올해 총 판매량은 국내 38만4913대, 해외 236만39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한 274만8848대를 기록했다.

그에 비해 기아차는 국내에서 4만1500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해외 역시 17만358대(전년 동월 比 1.3%↑)를 판매해, 지난해 7월 대비 1.7% 소폭 증가한 21만1858대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호조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내수 1만3304대를 팔아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늘어난 수치다. 최근 출시한 2014년형 스파크가 7월 한달 간 5935대를 팔아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SUV인 올란도와 캡티바 역시 각각 1439대와 82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와 255.4% 증가했다. 그에 비해 수출 실적은 저조했다. 총 3만297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3% 급감했으며, 전체 판매량 역시 23.8% 감소한 4만6275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4개월 연속 월 1만2000대 이상 판매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5768대를 판매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8.5%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 역시 6768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7월 전체 판매량은 1만2536대(전년 比28.5%↑)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판매량도 8만1996대로 지난해 대비 23.5% 늘어났다.

르노삼성차 역시 SM5 TCE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역대 최대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는 5089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고, 전월에 비해선 15.1%나 증가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로는 24.6% 늘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14.6% 줄어든 4995대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1만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줄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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