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 `NHN엔터`로 분할… 포털ㆍ모바일메신저 주력
NHN의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로의 분할이 1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에 따라 포털 네이버는 네이버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1일 포털 네이버를 중점 사업으로 하는 네이버 주식회사와 한게임 사업을 하는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다. 2000년 4월 네이버컴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한지 13년 만이다.
이번 분할로 네이버 주식회사의 계열사는 최근에 인수한 디바인인터랙티브를 포함해 26개가 됐다. NHN은 54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네이버 주식회사는 포털 네이버 운영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화, 캠프모바일 등 모바일 자회사를 통한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라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할 단초를 만든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 6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사 분할안을 승인 받은 이후 네이버 주식회사로의 이미지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의 온라인 광고영업과 마케팅 플랫폼, IT인프라 부분을 담당하는 자회사 NBP(NHN Business Platform)는 NBP(NAVER Business Platform)으로 세부 사명이 변경된다. 그밖에 현재 NHN그린팩토리는 네이버 주식회사로 CI 변경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트라넷을 개편하는 등 내부 프로세스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이다 보니 시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내부 조직은 수시로 개편되고 있다"며 "외형적인 부분의 개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주식회사는 물리적인 통합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최근 NBP(NAVER Business Platform) 직원 1000여명이 NHN그린팩토리 내에 한게임 직원이 사용하던 사무실로 옮겼다. NHN NBP은 실질적으로 네이버의 자금을 관리해 네이버 직원들과의 업무 교류가 빈번하나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해 네이버 직원들이 업무를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전으로 직원들 간에 물리적 거리감이 줄어들고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잘 조성되고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1일 포털 네이버를 중점 사업으로 하는 네이버 주식회사와 한게임 사업을 하는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다. 2000년 4월 네이버컴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한지 13년 만이다.
이번 분할로 네이버 주식회사의 계열사는 최근에 인수한 디바인인터랙티브를 포함해 26개가 됐다. NHN은 54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네이버 주식회사는 포털 네이버 운영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화, 캠프모바일 등 모바일 자회사를 통한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라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할 단초를 만든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 6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사 분할안을 승인 받은 이후 네이버 주식회사로의 이미지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의 온라인 광고영업과 마케팅 플랫폼, IT인프라 부분을 담당하는 자회사 NBP(NHN Business Platform)는 NBP(NAVER Business Platform)으로 세부 사명이 변경된다. 그밖에 현재 NHN그린팩토리는 네이버 주식회사로 CI 변경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트라넷을 개편하는 등 내부 프로세스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이다 보니 시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내부 조직은 수시로 개편되고 있다"며 "외형적인 부분의 개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주식회사는 물리적인 통합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최근 NBP(NAVER Business Platform) 직원 1000여명이 NHN그린팩토리 내에 한게임 직원이 사용하던 사무실로 옮겼다. NHN NBP은 실질적으로 네이버의 자금을 관리해 네이버 직원들과의 업무 교류가 빈번하나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해 네이버 직원들이 업무를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네이버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전으로 직원들 간에 물리적 거리감이 줄어들고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잘 조성되고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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