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부처별 조율거쳐`협의체` 3분기 출범… 관련서비스 원스톱 제공
범정부 차원에서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자정부 수출협의체`가 이르면 올 3분기 중 출범한다.
전자정부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부처별 조율작업을 거쳐 전자정부 수출 구심점을 만는다는 게 핵심이다.
24일 안행부는 오는 10월21∼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제2회 전자정부 글로벌포럼' 개최 전까지 전자정부 수출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처가 참여하는 전자정부 수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전자정부 수출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라는 게 안행부측의 설명이다.
안행부측은 "외교부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미래부는 ICT수출을 하는데 전자정부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자정부 수출아이템을 갖고 있는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등 개별 시스템들도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시장 시스템통합부문에서 IBM과 국내 1위 IT서비스업체의 세계시장점유율 차이는 17배(2009년 기준)에 달한다. 정부는 올해 전자정부 수출 목표를 4억달러(약 4300억원)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협의체가 구성되면 국가 전체적으로 국가별 전자정부 현황 및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한 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ㆍ계획 수립에 우선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자정부 해외수출 지원은 부처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안행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컨설팅ㆍ초청연수 등을 통해 수출을 간접 지원하고 있고, 외교부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무상원조자금으로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IT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정보발굴에 나서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개도국 유상원조 행태로 정보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기재부는 2011년 12월 베트남 정부통합데이터센터 사업에 1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하는 내용을 승인한 바 있다.
또 각 부처가 조달, 관세, 특허,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분야별로 외국정부와 협력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선 안행부의 전자정부 관련 조직이 축소되면서 전자정부 수출협의체 발족이 답보상태에 있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보화 기능이 나눠지면서 정부기관들의 참여에 대한 정리가 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자정부수출 확대를 위해선 사업의 발굴부터 수주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전자정부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부처별 조율작업을 거쳐 전자정부 수출 구심점을 만는다는 게 핵심이다.
24일 안행부는 오는 10월21∼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제2회 전자정부 글로벌포럼' 개최 전까지 전자정부 수출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처가 참여하는 전자정부 수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전자정부 수출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라는 게 안행부측의 설명이다.
안행부측은 "외교부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미래부는 ICT수출을 하는데 전자정부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자정부 수출아이템을 갖고 있는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등 개별 시스템들도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시장 시스템통합부문에서 IBM과 국내 1위 IT서비스업체의 세계시장점유율 차이는 17배(2009년 기준)에 달한다. 정부는 올해 전자정부 수출 목표를 4억달러(약 4300억원)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협의체가 구성되면 국가 전체적으로 국가별 전자정부 현황 및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한 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ㆍ계획 수립에 우선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자정부 해외수출 지원은 부처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안행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컨설팅ㆍ초청연수 등을 통해 수출을 간접 지원하고 있고, 외교부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무상원조자금으로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IT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정보발굴에 나서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개도국 유상원조 행태로 정보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기재부는 2011년 12월 베트남 정부통합데이터센터 사업에 1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하는 내용을 승인한 바 있다.
또 각 부처가 조달, 관세, 특허,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분야별로 외국정부와 협력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선 안행부의 전자정부 관련 조직이 축소되면서 전자정부 수출협의체 발족이 답보상태에 있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보화 기능이 나눠지면서 정부기관들의 참여에 대한 정리가 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자정부수출 확대를 위해선 사업의 발굴부터 수주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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