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차 실태조사… 계약철회ㆍ환불은 여전히 미흡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구글, 애플, 삼성,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7개 주요 앱 마켓의 사전고지, 결제수단 선택, 최종결제확인, 사후고지, 계약철회 등을 점검한 결과, 지난 3월 1차 실태조사 이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단순 실수로 인한 구매를 막기 위한 결제확인절차가 강화됐고, 구매한 앱에 대한 사후고지도 개선됐다. 그러나 일부 앱 마켓은 여전히 미성년자 구매나 기능미비로 인한 계약철회나 환불이 불가능해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지난 3월 앱 마켓별 구매절차에 대한 1차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 앱 마켓이 앱과 판매자 정보에 대한 사전고지와 구매내역에 대한 사후고지가 부족하고, 확인절차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해당 업체에 문제점 시정을 촉구하고 불공정조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사를 청구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번 2차 조사결과 결제 전 최종 구매의사 확인절차가 강화된 것이 가장 큰 개선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최종 결제확인 절차를 별도 팝업창으로 알려 소비자의 구매의사를 재확인했고, SK텔레콤 티스토어도 최종 결제확인을 묻는 절차가 개선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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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 실수로 인한 구매를 막기 위한 결제확인절차가 강화됐고, 구매한 앱에 대한 사후고지도 개선됐다. 그러나 일부 앱 마켓은 여전히 미성년자 구매나 기능미비로 인한 계약철회나 환불이 불가능해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지난 3월 앱 마켓별 구매절차에 대한 1차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 앱 마켓이 앱과 판매자 정보에 대한 사전고지와 구매내역에 대한 사후고지가 부족하고, 확인절차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해당 업체에 문제점 시정을 촉구하고 불공정조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사를 청구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번 2차 조사결과 결제 전 최종 구매의사 확인절차가 강화된 것이 가장 큰 개선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최종 결제확인 절차를 별도 팝업창으로 알려 소비자의 구매의사를 재확인했고, SK텔레콤 티스토어도 최종 결제확인을 묻는 절차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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