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SI분야 급여 8.5% 인상…한국 IT인력 진출 '호기'
`요즘 뉴질랜드엔 IT인력 몸값이 금값.'
최근 뉴질랜드 IT투자가 급증하면서 인력이 모자라 우리나라 IT인력과 산업 진출에 호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KOTRA에 따르면 최근 초고속인터넷망 인프라 구축 작업이 한창인 뉴질랜드에 IT인력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IT인력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같은 IT인력 부족 현상은 뉴질랜드 기업들이 대대적인 IT 투자에 나서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현지 IT인력 전문 리쿠르팅 업체인 앱솔루트 I.T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의 작년 IT인력 급여가 지난 1년간 평균 5.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오클랜드 지역 평균 임금 인상률 2.7%의 배에 가까운 것이다. 특히 시스템 통합(SI)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7만6500뉴질랜드 달러에서 올해 8만3000 뉴질랜드 달러로 무려 8.5%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I에 이어 비즈니스 분석, 보안, 프로젝트 관리 순으로 높은 임금 증가율을 보였다.
IT인력의 임금이 크게 인상된 것은 금융, 보험, 소매업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부분이 오클랜드 지역에 분포하는 데다 이들 기업이 최근 온라인과 디지털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 업그레이드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IT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본사를 옮기는 경우까지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을 비롯해 많은 IT 프로젝트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인력 부족문제는 우리나라 고급 IT인력의 뉴진랜드 진출 호기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토종 IT기업들의 뉴질랜드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최근 뉴질랜드 IT투자가 급증하면서 인력이 모자라 우리나라 IT인력과 산업 진출에 호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KOTRA에 따르면 최근 초고속인터넷망 인프라 구축 작업이 한창인 뉴질랜드에 IT인력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IT인력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같은 IT인력 부족 현상은 뉴질랜드 기업들이 대대적인 IT 투자에 나서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현지 IT인력 전문 리쿠르팅 업체인 앱솔루트 I.T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의 작년 IT인력 급여가 지난 1년간 평균 5.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오클랜드 지역 평균 임금 인상률 2.7%의 배에 가까운 것이다. 특히 시스템 통합(SI)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7만6500뉴질랜드 달러에서 올해 8만3000 뉴질랜드 달러로 무려 8.5%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I에 이어 비즈니스 분석, 보안, 프로젝트 관리 순으로 높은 임금 증가율을 보였다.
IT인력의 임금이 크게 인상된 것은 금융, 보험, 소매업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부분이 오클랜드 지역에 분포하는 데다 이들 기업이 최근 온라인과 디지털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 업그레이드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IT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본사를 옮기는 경우까지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을 비롯해 많은 IT 프로젝트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인력 부족문제는 우리나라 고급 IT인력의 뉴진랜드 진출 호기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토종 IT기업들의 뉴질랜드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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