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부가 내년부터 5세 이상 초ㆍ중ㆍ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팅 프로그래밍 교육 등 새로운 방식의 IT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IT 인력 양성을 위한 조기 교육이라는 입장이지만 급격한 교육 방침 변화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교육계 우려 시각도 나오고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주간 IT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초중고 학생들의 IT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커리큘럼에 따라 초등학생들에게는 워드프로세싱과 같은 문서 작업 교육 대신, 컴퓨터 프로그램 디자인과 제작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는 기술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중고등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과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관계성 등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들을 가르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IT 기술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IT커리큘럼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마이클 거브 영국 교육부 장관은 "수학적인 모델링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IT 기술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IT 커리큘럼의 세부사항은 다음달 8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영국 교육부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 최종안이 결정되면 내년 9월부터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그러나 영국 일부 교사들과 교사 노조를 포함한 교육계에서는 "신규 교육 정책 도입을 서두르기 이전에 제시된 커리큘럼이 학생들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실제 계획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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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주간 IT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초중고 학생들의 IT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커리큘럼에 따라 초등학생들에게는 워드프로세싱과 같은 문서 작업 교육 대신, 컴퓨터 프로그램 디자인과 제작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는 기술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중고등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과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관계성 등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들을 가르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IT 기술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IT커리큘럼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마이클 거브 영국 교육부 장관은 "수학적인 모델링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IT 기술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IT 커리큘럼의 세부사항은 다음달 8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영국 교육부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 최종안이 결정되면 내년 9월부터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그러나 영국 일부 교사들과 교사 노조를 포함한 교육계에서는 "신규 교육 정책 도입을 서두르기 이전에 제시된 커리큘럼이 학생들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실제 계획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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