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질의 정보를 정부나 기관, 연구소 등에서 보관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정보를 축적만 하고 이를 국민복지와 정책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요즈음 빅데이터에 대한 이슈가 정부, 학계, 업계 나아가서 정치권까지 화제거리이다. 빅데이터를 `미래를 바꾸는 창', `보이지 않는 골드' `디지털 금맥' `승리의 과학' 등 화려한 추상어로 수식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활용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클라우드, 아카이브 등에 대한 논의가 지금의 빅데이터와 비슷한 개념들인 것이다. 이런 빅데이터가 최근 들어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미국 오바마의 대선 승리가 바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IT,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마이크로 타겟팅에 기반하여 유권자 개개인의 맞춤형 선거전략에서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서 지금까지 많은 양질의 정보를 국가전략 차원에서 정부나 기관,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적으로 많은 정보를 축적만 하고 이를 국민복지와 정책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종종 오용되어 사회의 갈등을 초래한 경우도 있다. 이제 우리는 지혜를 모아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메커니즘의 전략을 국가적 차원에서 세워야 한다.
하지만 국가나 기업, 개인들은 이런 빅데이터의 활용에 있어 너무 개인정보 노출이나 윤리적 틀에 얽매여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정보나 윤리적 문제를 넘어선 빅데이터가 함부로 취급되고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활용이 마이크로 타겟팅에 의한 맞춤식으로 잘 이용되면 하나의 가이드 역할로 큰 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공개 빅데이터마저 공익적인 활용은 물론이고 개인이나 기업이 활용하는 것마저 제한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회원국은 지리, 기상 등을 공공정보로 활용하고 있어 상호의 이익을 창조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의 빅데이터에 의한 선거전략도 유권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지를 이끌어 선거에서 승리했다.
빅데이터 활용 조직체에서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활용했던 것처럼 마이크로 타겟팅, 반복과 공유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제도적으로 청년들이 들어갈 일자리는 만들어 놓지 않고 무조건 취업률 잣대로 대학을 평가하는 우를 범했다. 이런 청년 일자리에 대한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빅데이터 육성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국가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여 내놓은 정책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공공정보 등 빅데이터가 유럽이나 미국처럼 개인이나 국가정책을 위해 활용되고 육성되어야 비즈니스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는 축적된 자료 활용에서 더 많이 창조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활용은 국가 경쟁력에 활력소가 된다. 어디까지가 사생활 침해인지 그 기준을 명확히 설정한 상태에서 정보활용을 자유롭게 한다면 선순환 생태계 신산업에 분명히 효자노릇을 할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정치에서 유권자의 마음(Mind)을 움직이기 위해 슬로건 중심에서 숫자로 읽는 선거전략을 이끈다. 또한 기업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파악하여 추측하지 않는 투자수익률(ROI)실험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국민-유권자-소비자의 가시적(OTS)인 정량적 예측을 넘어서 국민들의 선호와 관심, 연관성, 만족에 대한 마음을 읽는 정성적 영역까지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 IT강국이라고 자부하다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뒷받침이 부진하여 초라한 IT국가로 전락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빅데이터의 활용과 육성에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야 한다. 현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국가 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는데, 경제민주화가 바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한 제도적 시스템이 구축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에게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것일 것이다.
김만기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빅데이터의 활용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클라우드, 아카이브 등에 대한 논의가 지금의 빅데이터와 비슷한 개념들인 것이다. 이런 빅데이터가 최근 들어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미국 오바마의 대선 승리가 바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IT,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마이크로 타겟팅에 기반하여 유권자 개개인의 맞춤형 선거전략에서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서 지금까지 많은 양질의 정보를 국가전략 차원에서 정부나 기관,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적으로 많은 정보를 축적만 하고 이를 국민복지와 정책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종종 오용되어 사회의 갈등을 초래한 경우도 있다. 이제 우리는 지혜를 모아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메커니즘의 전략을 국가적 차원에서 세워야 한다.
하지만 국가나 기업, 개인들은 이런 빅데이터의 활용에 있어 너무 개인정보 노출이나 윤리적 틀에 얽매여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정보나 윤리적 문제를 넘어선 빅데이터가 함부로 취급되고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활용이 마이크로 타겟팅에 의한 맞춤식으로 잘 이용되면 하나의 가이드 역할로 큰 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공개 빅데이터마저 공익적인 활용은 물론이고 개인이나 기업이 활용하는 것마저 제한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회원국은 지리, 기상 등을 공공정보로 활용하고 있어 상호의 이익을 창조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의 빅데이터에 의한 선거전략도 유권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지를 이끌어 선거에서 승리했다.
빅데이터 활용 조직체에서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활용했던 것처럼 마이크로 타겟팅, 반복과 공유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제도적으로 청년들이 들어갈 일자리는 만들어 놓지 않고 무조건 취업률 잣대로 대학을 평가하는 우를 범했다. 이런 청년 일자리에 대한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빅데이터 육성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국가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여 내놓은 정책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공공정보 등 빅데이터가 유럽이나 미국처럼 개인이나 국가정책을 위해 활용되고 육성되어야 비즈니스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는 축적된 자료 활용에서 더 많이 창조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활용은 국가 경쟁력에 활력소가 된다. 어디까지가 사생활 침해인지 그 기준을 명확히 설정한 상태에서 정보활용을 자유롭게 한다면 선순환 생태계 신산업에 분명히 효자노릇을 할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정치에서 유권자의 마음(Mind)을 움직이기 위해 슬로건 중심에서 숫자로 읽는 선거전략을 이끈다. 또한 기업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파악하여 추측하지 않는 투자수익률(ROI)실험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국민-유권자-소비자의 가시적(OTS)인 정량적 예측을 넘어서 국민들의 선호와 관심, 연관성, 만족에 대한 마음을 읽는 정성적 영역까지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 IT강국이라고 자부하다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뒷받침이 부진하여 초라한 IT국가로 전락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빅데이터의 활용과 육성에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야 한다. 현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국가 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는데, 경제민주화가 바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한 제도적 시스템이 구축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에게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것일 것이다.
김만기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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