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헬스맥스 대표
■ 제9회 IT융합 기업인상 시상
"결국 콘텐츠가 서비스의 질을 보장합니다" `제9회 IT융합기업인상' 수상자인 이상호(43) 헬스맥스 대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보건의료 콘텐츠 사업을 IT에 접목시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콘텐츠가 서비스의 원천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이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1997년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6년 자본금 1억원으로 헬스맥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 회사는 금연이나 절주 등 캠페인을 홍보하고 컨설팅해 주는 인쇄출판 업체였다. 하지만 그는 2009년 글로벌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기존 보건의료 콘텐츠에 IT를 접목하는 유헬스(u-Health)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0년 건강관리 서비스인 CADY를 론칭했다.
론칭 첫 해에는 강남구, 서초구 등 지방자치단체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적외선 통신 방식을 활용한 USB 타입의 CADY 가정용 서비스를 만들고, 이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 사업에 USB타입 CADY 가정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빠르게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어 2011년에는 비싼 가격과 어려운 작동법 등 기존 가정용 시스템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RFID/USN(사물무선인식/센서네트워크) 기술을 활용,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 공간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CADY프로(Pro)를 개발해 건설사와 지자체 등에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NFC(근거리이동통신) 및 와이파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CADY홈(Home)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라인업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다년간 축적된 건강관리 콘텐츠를 가장 적절한 IT기술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자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베이스 시스템인 CADY프로 서비스의 경우 NFC칩을 개인인증키로 활용하고, 전문가용 체성분계ㆍ혈압계 컨트롤 및 측정 데이터 서버 전송 게이트웨이를 개발함으로 공공기관, 아파트 공용부 등에서 u-헬스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웹 및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 알고리즘을 구축, 궁극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무인 원격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가격은 낮췄다.
경영학을 전공했고 보건행정을 연구했던 그가 의료+IT 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 원동력으로 꼽은 것은 바로 `콘텐츠 경쟁력'과 소비자 중심 마인드였다. 그는 "기술은 이용자들이 편하게 쓸 수 있게만 해주면 된다"며 "원천 경쟁력인 콘텐츠가 얼마나 충실한 것인지가 결국 서비스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결국 콘텐츠가 서비스의 질을 보장합니다" `제9회 IT융합기업인상' 수상자인 이상호(43) 헬스맥스 대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보건의료 콘텐츠 사업을 IT에 접목시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콘텐츠가 서비스의 원천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이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1997년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6년 자본금 1억원으로 헬스맥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 회사는 금연이나 절주 등 캠페인을 홍보하고 컨설팅해 주는 인쇄출판 업체였다. 하지만 그는 2009년 글로벌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기존 보건의료 콘텐츠에 IT를 접목하는 유헬스(u-Health)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0년 건강관리 서비스인 CADY를 론칭했다.
론칭 첫 해에는 강남구, 서초구 등 지방자치단체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적외선 통신 방식을 활용한 USB 타입의 CADY 가정용 서비스를 만들고, 이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 사업에 USB타입 CADY 가정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빠르게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어 2011년에는 비싼 가격과 어려운 작동법 등 기존 가정용 시스템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RFID/USN(사물무선인식/센서네트워크) 기술을 활용,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 공간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CADY프로(Pro)를 개발해 건설사와 지자체 등에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NFC(근거리이동통신) 및 와이파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CADY홈(Home)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라인업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다년간 축적된 건강관리 콘텐츠를 가장 적절한 IT기술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자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베이스 시스템인 CADY프로 서비스의 경우 NFC칩을 개인인증키로 활용하고, 전문가용 체성분계ㆍ혈압계 컨트롤 및 측정 데이터 서버 전송 게이트웨이를 개발함으로 공공기관, 아파트 공용부 등에서 u-헬스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웹 및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 알고리즘을 구축, 궁극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무인 원격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가격은 낮췄다.
경영학을 전공했고 보건행정을 연구했던 그가 의료+IT 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 원동력으로 꼽은 것은 바로 `콘텐츠 경쟁력'과 소비자 중심 마인드였다. 그는 "기술은 이용자들이 편하게 쓸 수 있게만 해주면 된다"며 "원천 경쟁력인 콘텐츠가 얼마나 충실한 것인지가 결국 서비스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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