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치매위험 약 20% 감소시켜… 미국서 연구결과 나와
널리 쓰이는 2형(성인)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치매 위험을 약2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연구소의 레이첼 휘트머 박사가 2형당뇨병 환자 약1만5천명(55세 이상)의 5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티아졸리딘디온(TZD), 인슐린 등 4가지 치료제 중 하나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메트포르민 그룹은 설포닐우레아 그룹에 비해 치매발생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휘트머 박사는 밝혔다.
TZD와 인슐린은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치매위험 감소에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연령, 당뇨병 이환기간, 혈당조절, 인종, 교육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 4가지 당뇨병 치료제는 모두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이지만 각각 작용기전이 다르다.
메트포르민은 근육조직을 인슐린에 민감하게 만들고 설포닐우레아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TZD는 근육과 지방조직의 인슐린 민감성을 촉진한다.
메트포르민은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 휘트머 박사는 그러나 이는 관찰연구 결과일뿐 메트포르민과 치매위험 감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사기간에 약10%가 치매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형태의 치매는 구분하지는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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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연구소의 레이첼 휘트머 박사가 2형당뇨병 환자 약1만5천명(55세 이상)의 5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티아졸리딘디온(TZD), 인슐린 등 4가지 치료제 중 하나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메트포르민 그룹은 설포닐우레아 그룹에 비해 치매발생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휘트머 박사는 밝혔다.
TZD와 인슐린은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치매위험 감소에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연령, 당뇨병 이환기간, 혈당조절, 인종, 교육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 4가지 당뇨병 치료제는 모두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이지만 각각 작용기전이 다르다.
메트포르민은 근육조직을 인슐린에 민감하게 만들고 설포닐우레아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TZD는 근육과 지방조직의 인슐린 민감성을 촉진한다.
메트포르민은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 휘트머 박사는 그러나 이는 관찰연구 결과일뿐 메트포르민과 치매위험 감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사기간에 약10%가 치매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형태의 치매는 구분하지는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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