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미ㆍ중 전략경제대회(SED)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개막한 SED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해킹을 통한 노골적인 절도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 국방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과 연방정부 기관을 상대로 한 중국발 사이버 해킹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지목했던 것이 이번 바이든 부통령의 공개 압박 배경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경험한 노골적인 절도 행위는 성역 없이 검토돼야 하며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는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국가안보국(NSA)의 중국 이동통신사 및 칭화대(淸華大) 도청 문제에 대해 미국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신문은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개막한 SED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해킹을 통한 노골적인 절도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 국방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과 연방정부 기관을 상대로 한 중국발 사이버 해킹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지목했던 것이 이번 바이든 부통령의 공개 압박 배경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경험한 노골적인 절도 행위는 성역 없이 검토돼야 하며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는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국가안보국(NSA)의 중국 이동통신사 및 칭화대(淸華大) 도청 문제에 대해 미국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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