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사이버공격 연장선상… 대부분 호스팅업체 피해
`6.25 사이버공격'의 연속선상 공격으로 추정되는 웹 홈페이지 해킹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보안업체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국내 다수 웹사이트가 변조 또는 훼손되는 디페이스 해킹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내부의 그룹웨어가 해킹을 당해 아이프레임으로 악성파일이 전파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아이프레임이란 하이퍼텍스트 생성언어(HTML) 문서에서 글 중 임의의 위치에 또 다른 HTML 문서를 보여 주는 내부 프레임 태그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국내 다수 웹 사이트가 `한수 위의 어나니머스에 의해 해킹됐다(Hacked by High Anonymous)'라는 글이 포함된 이미지로 연쇄 해킹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 해킹사고는 지난 6.25 사이버 공격의 연장선에 있으며 사이버전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격의 경우 개별 홈페이지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호스팅 업체를 해킹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호스팅 업체에 홈페이지 관리를 맡기고 있던 일부 중소업체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호스팅 업체가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이들이 관리하는 중소업체의 홈페이지에도 위변조와 파일삭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지는 "현재 원인파악과 함께 공격에 대한 방어와 복구에 진행 중에 있다"며 "고객사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킹 피해를 입은 곳은 영남일보와 경남일보 등 언론사와 정보넷, 영흥도닷컴, 남웅전자, 케？콜,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디시몰, 신한세라믹 등이다.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 성격도 정부 사이트, 민간업체, 언론사 등 다양한 것이 특징으로 일부 사이트는 현재 정상적으로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6.25 사이버 공격 이후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추가 공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 상의 보안은 물론 공격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보안업체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국내 다수 웹사이트가 변조 또는 훼손되는 디페이스 해킹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내부의 그룹웨어가 해킹을 당해 아이프레임으로 악성파일이 전파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아이프레임이란 하이퍼텍스트 생성언어(HTML) 문서에서 글 중 임의의 위치에 또 다른 HTML 문서를 보여 주는 내부 프레임 태그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국내 다수 웹 사이트가 `한수 위의 어나니머스에 의해 해킹됐다(Hacked by High Anonymous)'라는 글이 포함된 이미지로 연쇄 해킹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 해킹사고는 지난 6.25 사이버 공격의 연장선에 있으며 사이버전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격의 경우 개별 홈페이지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호스팅 업체를 해킹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호스팅 업체에 홈페이지 관리를 맡기고 있던 일부 중소업체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호스팅 업체가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이들이 관리하는 중소업체의 홈페이지에도 위변조와 파일삭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지는 "현재 원인파악과 함께 공격에 대한 방어와 복구에 진행 중에 있다"며 "고객사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킹 피해를 입은 곳은 영남일보와 경남일보 등 언론사와 정보넷, 영흥도닷컴, 남웅전자, 케？콜,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디시몰, 신한세라믹 등이다.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 성격도 정부 사이트, 민간업체, 언론사 등 다양한 것이 특징으로 일부 사이트는 현재 정상적으로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6.25 사이버 공격 이후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추가 공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 상의 보안은 물론 공격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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