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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박물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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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R1연구소, R5로 이전…내년2월 개관 목표
반도체ㆍ모바일ㆍ가전 등 전자산업 역사 `한눈에`
삼성전자가 전사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삼성전자 박물관을 만든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26일 "기존 수원시 영통구 R1 연구소에 있던 삼성전자 홍보관을 R5 연구소로 이전하면서 지상 4층 규모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연구소인 R5를 오픈하면서 기존 R1, R2가 공원 부지로 조성되고, 그 자리에 있던 홍보관을 R5로 이전하면서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R5 연구소에서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이 막을 내리면 그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홍보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하는 홍보관은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자산업의 역사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어서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일본 도요타 박물관 등 해외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도요타 박물관은 자동차가 탄생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자동차의 역사와 관련 사료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으며 나고야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 역시 R5내 홍보관을 개관하면 방문객들이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보안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원 지역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의 박물관은 전시 규모도 크고 내용도 알차게 꾸며져 있어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삼성 홍보관에서는 앞으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수원에 홍보관을, 서초사옥에 딜라이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중 수원 디지털 시티 R1 연구소내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관은 주로 삼성전자의 초기 제품부터 최신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예약자에 한해서만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귀빈들이 단골 방문 코스였다. 최근에는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서초 사옥의 딜라이트는 항시 무료 개방돼 있으며 내국인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들도 자주 찾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삼성전자 액세서리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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