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중 기가코리아 과제를 공시하고 9월부터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기가코리아 기술로드맵' 공청회에 다녀왔다.
기가코리아 프로젝트는 민ㆍ관 합동으로 콘텐츠ㆍ플랫폼ㆍ네트워크ㆍ단말 등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현재 LTE보다 약 50배 빠른 기가급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가코리아는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에서 IT 최강국을 실현하자는 비전 아래 지난 2010년부터 구상, 추진되어 왔다. CPND 분야의 ICT 생태계 전반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꺼번에 연계, 진행하는 초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5501억원(국고 4125억원, 민자 13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개인별 기가급 모바일 인프라를 통한 초다시점, 홀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홀로그램, 8K급 고선명 실감미디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교육, 의료, 스포츠 등 개인 융합 서비스는 물론 기존보다 10배 이상 효율성을 가진 자원 공유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개인 단말당 기가급 무선, 가입자당 1테라급 인프라를 개발ㆍ구축하게 된다고 한다. 단말 분야에서는 홀로그래픽ㆍ3차원 영상을 지원하는 초다시점 단말과 실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대용량의 고품질의 미디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컴퓨팅 플랫폼, 실감형 양방향 콘텐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정대로 이 계획이 마무리될 즈음엔 개인에게까지 기가급 모바일 환경과 가상이미지, 원격근무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날이 무르익어가는 사물통신과 각종 센서네트워크, 유비쿼터스 단말 기술이 가해진다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 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면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거두었지만 시행착오와 기술실패의 경험도 갖고 있다. 본 과제를 만들면서 충분한 노력과 적잖은 고민을 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좀더 성공적으로 기가코리아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첫째, 원천기술부터 다져나가자. 중소형 과제 형태를 중대형으로 만들고, 가급적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입체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 둘째, 중장기 대형 과제 추진시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수시로 바뀌는 기술에 대한 탄력적인 적응이 요구된다. 기술 로드맵을 준수하되 이미 낡고 전망없는 기술은 과감히 폐기하여 갱신된 로드맵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셋째, 타 분야와 조화로운 협력과 조정을 위해 효율적인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 요구된다. 매번 변경되는 로드맵도 추인해 주었으면 한다. 넷째, 기술개발 성과물이 사업화되고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되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고용창출 활성화를 꾀하여야 한다. 다행히 본 과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시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한다.
올해는 예산에 따라 공모 과제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 한다. 이번에 도출된 네트워크 분야 기술 로드맵 핵심 과제는 스마트 가상 인프라, 기가 무선 액세스, 테라 광통신을 주축으로 한 35개다. 단말 분야는 홀로그래픽 고속 정보 처리, 실감 디스플레이, 사용자 친화형 인터페이스 분야 32개이며, 콘텐츠는 모바일 실감 커뮤니티 콘텐츠, 원격 합동 라이프 퍼포먼스 콘텐츠 분야 12개가 선정됐다. 플랫폼은 실시간 미디어 처리, 대용량 지능화 플랫폼 분야 31개다.
기가코리아 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사업이다. 2020년 IT 미래상을 모든 인간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로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초연결 시대에 IT강국 코리아가 추진해야 할 정부차원의 핵심 과제, 즉 10대 정책 어젠다와 중장기 연구개발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을 위한 기가코리아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상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구위원
기가코리아 프로젝트는 민ㆍ관 합동으로 콘텐츠ㆍ플랫폼ㆍ네트워크ㆍ단말 등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현재 LTE보다 약 50배 빠른 기가급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가코리아는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에서 IT 최강국을 실현하자는 비전 아래 지난 2010년부터 구상, 추진되어 왔다. CPND 분야의 ICT 생태계 전반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꺼번에 연계, 진행하는 초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5501억원(국고 4125억원, 민자 13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개인별 기가급 모바일 인프라를 통한 초다시점, 홀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홀로그램, 8K급 고선명 실감미디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교육, 의료, 스포츠 등 개인 융합 서비스는 물론 기존보다 10배 이상 효율성을 가진 자원 공유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개인 단말당 기가급 무선, 가입자당 1테라급 인프라를 개발ㆍ구축하게 된다고 한다. 단말 분야에서는 홀로그래픽ㆍ3차원 영상을 지원하는 초다시점 단말과 실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대용량의 고품질의 미디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컴퓨팅 플랫폼, 실감형 양방향 콘텐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정대로 이 계획이 마무리될 즈음엔 개인에게까지 기가급 모바일 환경과 가상이미지, 원격근무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날이 무르익어가는 사물통신과 각종 센서네트워크, 유비쿼터스 단말 기술이 가해진다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 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면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거두었지만 시행착오와 기술실패의 경험도 갖고 있다. 본 과제를 만들면서 충분한 노력과 적잖은 고민을 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좀더 성공적으로 기가코리아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첫째, 원천기술부터 다져나가자. 중소형 과제 형태를 중대형으로 만들고, 가급적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입체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 둘째, 중장기 대형 과제 추진시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수시로 바뀌는 기술에 대한 탄력적인 적응이 요구된다. 기술 로드맵을 준수하되 이미 낡고 전망없는 기술은 과감히 폐기하여 갱신된 로드맵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셋째, 타 분야와 조화로운 협력과 조정을 위해 효율적인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 요구된다. 매번 변경되는 로드맵도 추인해 주었으면 한다. 넷째, 기술개발 성과물이 사업화되고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되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고용창출 활성화를 꾀하여야 한다. 다행히 본 과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시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한다.
올해는 예산에 따라 공모 과제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 한다. 이번에 도출된 네트워크 분야 기술 로드맵 핵심 과제는 스마트 가상 인프라, 기가 무선 액세스, 테라 광통신을 주축으로 한 35개다. 단말 분야는 홀로그래픽 고속 정보 처리, 실감 디스플레이, 사용자 친화형 인터페이스 분야 32개이며, 콘텐츠는 모바일 실감 커뮤니티 콘텐츠, 원격 합동 라이프 퍼포먼스 콘텐츠 분야 12개가 선정됐다. 플랫폼은 실시간 미디어 처리, 대용량 지능화 플랫폼 분야 31개다.
기가코리아 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사업이다. 2020년 IT 미래상을 모든 인간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로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초연결 시대에 IT강국 코리아가 추진해야 할 정부차원의 핵심 과제, 즉 10대 정책 어젠다와 중장기 연구개발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을 위한 기가코리아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상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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