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대신 HD급 무손실 음원 제공 잇따라
로엔, LTE-A 맞춰 다운로드 속도도 향상
로엔, LTE-A 맞춰 다운로드 속도도 향상
국내 음원 업체들이 고품질, 고효율 음악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모바일 음원시장 잡기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엔엔터테인먼트, 엠넷닷컴 등 국내 음원 서비스업체들이 모바일상에서 HD급 음원, 원음 무손실 음원을 새로 출시하는 등 고품질 음원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모바일 음원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모바일상에서도 고품질의 음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음향기기가 향상됨에 따라, 과거 음원 손실이 많은 MP3 파일 대신에 고품질 음원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동통신사의 LTE-어드밴스드 서비스에 맞춰 `두배빠른 모바일 음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TE-어드밴스드 서비스는 기존 LTE에 비해 두배이상의 속도를 지원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에서 고음질의 HQ(High quality)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원음을 무손실로 제공하는 플락(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파일 음원을 제공해 음원의 품질 뿐만 아니라 속도까지 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플락은 무손실 음원 압축 방식으로 앨범 당 용량이 작아 빠른 속도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PC가 아닌 모바일에서 플락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음원을 더욱 빠르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뮤직도 KMP홀딩스 합병 작업이 25일 마무리됨에 따라 웹 및 모바일 음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뮤직 관계자는 "KMP홀딩스 합병으로 디지털 음원 유통에서 보다 강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M의 엠넷닷컴도 지난 4월 모바일에서 HD뮤직을 선보이는 등 고품질 음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품질 음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모바일 순이용자(UU, Unique-user)가 2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넷닷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iOS, 아이패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면서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기존 MP3 파일보다 확실히 HD뮤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엔엔터테인먼트, 엠넷닷컴 등 국내 음원 서비스업체들이 모바일상에서 HD급 음원, 원음 무손실 음원을 새로 출시하는 등 고품질 음원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모바일 음원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모바일상에서도 고품질의 음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음향기기가 향상됨에 따라, 과거 음원 손실이 많은 MP3 파일 대신에 고품질 음원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동통신사의 LTE-어드밴스드 서비스에 맞춰 `두배빠른 모바일 음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TE-어드밴스드 서비스는 기존 LTE에 비해 두배이상의 속도를 지원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에서 고음질의 HQ(High quality)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원음을 무손실로 제공하는 플락(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파일 음원을 제공해 음원의 품질 뿐만 아니라 속도까지 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플락은 무손실 음원 압축 방식으로 앨범 당 용량이 작아 빠른 속도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PC가 아닌 모바일에서 플락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음원을 더욱 빠르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뮤직도 KMP홀딩스 합병 작업이 25일 마무리됨에 따라 웹 및 모바일 음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뮤직 관계자는 "KMP홀딩스 합병으로 디지털 음원 유통에서 보다 강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M의 엠넷닷컴도 지난 4월 모바일에서 HD뮤직을 선보이는 등 고품질 음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품질 음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모바일 순이용자(UU, Unique-user)가 2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넷닷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iOS, 아이패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면서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기존 MP3 파일보다 확실히 HD뮤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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