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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과 `LTE-TDD`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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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AE`서 이종 LTE 네트워크간 로밍 시연
KT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LTE-TDD 협력에 본격 나선다.

KT의 LTE-FDD와 차이나모바일의 LTE-TDD 이종 네트워크간 로밍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은 물론, 차세대 통신시장의 전략을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이종 LTE 네트워크간 로밍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협력에 앞서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에그를 활용한 데이터 로밍 LTE-FDDㆍLTE-TDD 간 로밍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대한 것이다.

LTE-TDD는 1개 채널에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시분할 방식으로 업로드와 다운로드 대역간 유휴대역을 두지 않고 효율적인 주파수 활용이 가능하다. 반면 KT가 채택한 LTE-FDD(주파수분할다중접속)는 안정적인 데이터 송ㆍ수신과 상용화 면에서 LTE-TDD에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은 LTE-FDD 세계시장에서 자국이 개발 중인 `TD-LTE'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차세대 이동통신의 주도권을 쥐려하고 있다. 우리가 지난 2006년 상용화한 와이브로기술보다 한단계 뒤진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 중국은 2010년 인도가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을 채택을 결정하자 `TD-LTE'기술 채택을 요구, 이를 막았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와이브로는 국내 통신3사의 투자외면과 LTE채택으로 사장위기에 놓였다. 3세대에서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사장 앞선 CDMA를 포기하고 WCDMA로 간데 이은 두 번째의 슬픈 통신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7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8월을 목표로 LTE-TDD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인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본 등도 중국의 거대 시장을 감안, LTE-TDD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26일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시 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를 통해 LTE-TDD 뿐 아니라 가상재화, 타이젠 등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박지성ㆍ김유정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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