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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8㎓ 인접대역 할당시 LGU+에 로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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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8㎓ 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LG유플러스와 광대역망을 함께 쓸 수 있는 `로밍 제공' 조건을 전격 제안했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1.8㎓대역 중 KT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 1.8㎓ 광대역망에 대한 로밍을 제공하겠다는 의견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에 1.8㎓인접대역을 할당할 경우, 서비스 시기 및 커버리지를 제한하는 조건을 배제하는 대신 LG유플러스에 로밍 제공을 조건으로 달겠다는 제안이다. 이는 KT가 1.8㎓인접대역을 차지할 경우 LTE 속도가 경쟁사에 비해 2배 빨라져 공정경쟁을 해친다는 LG유플러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KT측은 로밍 제공 조건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작년 6월 LTE 개시 1주년행사에서 도입을 제안한 `주파수 공용제'와 같은 취지라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로밍지역, 기간, 대가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와 협의하고 LG유플러스 측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해 최대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로밍은 음성통화 등 기본적인 서비스만 가능할 뿐, LTE 기반의 음성통화인 `VoLTE', 인터넷TV인 `U+TV' 등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품질을 요구하는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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