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 등가성 확산 국제회의 개최

21일까지 서울서…엔지니어 자격요건ㆍ상호인증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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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분야의 국제 다자간 협약체인 `IEAM(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 Meeting) 2013'총회가 1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 총회는 엔지니어의 자격요건 및 실무능력의 상호인증, 국가 간 이동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서울총회의 호스트는 공학교육의 품질 향상을 위해 1999년 발족한 공학공동체 NGO기구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사장 윤종용, 원장 김영길)이다. IEAM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공학분야의 국제 다자간 협약체들이 2년마다 공동으로 개최하는 정기총회다.

이번 총회에는 25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여해 국가 간 엔지니어의 교류와 공학교육의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학교육 졸업생과 기술사의 동등성 및 상호인정 보장방안 △중국의 워싱턴어코드 준회원 가입 △협약체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IEA(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에는 4년제 공학교육의 국제 등가성을 인정하는 공학교육인증기구들의 국제협약인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 등 6개의 국제협약이 소속돼 있다. 미국을 비롯한 15개 교육선진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워싱턴 어코드는 공과대학 교육의 등가성 확보, 확보된 등가성에 기반한 상호 인정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된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6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서울 총회는 박근혜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관련해 공학교육의 내실화와 공학인재 양성 문제가 대두하는 상황에서 열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공학교육은 공학교육인증원이 출범해 인증활동을 편 이후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 쌓기로 인해 인재 및 자원 낭비가 심각한 지경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와 전문 인력의 해외 취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내 공과대학 졸업생과 외국 공대 졸업생과의 실질적인 등가성 확보는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IEAM 총회 개최를 계기로 기본능력과 실무능력,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인증제도가 국내에서도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이공계 기피현상 심화 등으로 우수 공학기술 인력 배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공학교육 현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환영사에서 "IEAM 서울 총회가 글로벌 공학교육 등가성 확보와 인재교류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길 원장(한동대 총장)도 "IEAM 총회의 서울 개최가 우리 공학교육이 국제화 및 선진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국제적 수준의 공학교육과 공대 졸업생의 품질을 보장하는 공학교육인증을 통해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삼성그룹 16개 계열사와 SK텔레콤, SK C&C,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동국제강그룹, 안랩, NHN, KT, 신세계그룹, STX그룹, 서울반도체, 휴맥스 등 90여 개 기업들이 인증강의를 이수한 지원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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