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6월 셋째주에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증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FOMC는 통화정책 방향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출구전략 아직은 이르다=전문가들은 6월 FOMC에서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데 힘을 싣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개선세가 주춤 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주 증시 또한 FOMC를 통해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안정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증액협상 마감시한을 9월로 연장해 정책 불확실성이 9월까지 잔존하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을 저점으로 연말에야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2013년 말 이후에야 본격적인 양적 완화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의 요인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형성 및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 시행은 실물경제의 부담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정책 유지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제거 여부와 이와 연계된 금리, 환율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영향 IT업종 주춤…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관심 가져볼 만 해=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IT업종에 대한 주가 수익률 전망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개선 기대가 강했던 IT섹터의 기대감이 흔들렸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기대가 시정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IT섹터의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 한 만큼 선제적으로 이익조정이 이뤄진 업종의 이슈를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국내 경기부양 효과를 반영할만한 건설, 유통 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6월 셋째주에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증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FOMC는 통화정책 방향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출구전략 아직은 이르다=전문가들은 6월 FOMC에서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데 힘을 싣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개선세가 주춤 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주 증시 또한 FOMC를 통해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안정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증액협상 마감시한을 9월로 연장해 정책 불확실성이 9월까지 잔존하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을 저점으로 연말에야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2013년 말 이후에야 본격적인 양적 완화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의 요인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형성 및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 시행은 실물경제의 부담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정책 유지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제거 여부와 이와 연계된 금리, 환율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영향 IT업종 주춤…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관심 가져볼 만 해=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IT업종에 대한 주가 수익률 전망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개선 기대가 강했던 IT섹터의 기대감이 흔들렸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기대가 시정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IT섹터의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 한 만큼 선제적으로 이익조정이 이뤄진 업종의 이슈를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국내 경기부양 효과를 반영할만한 건설, 유통 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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