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2세들 뛰어들어…개인고객 유치 새 비즈모델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제조ㆍ유통기업들의 경영이 2세들로 넘어가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가업을 잇는 사례가 늘고 있다.
12일 온라인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모 세대가 운영하던 사업을 물려받은 자녀들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 기간동안 쌓아온 기술력, 신뢰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간적 제한이 없는 온라인시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체간 거래뿐 아니라 개인 고객들까지 유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택배박스, 포장지, 디자인 용지 등을 판매하는 하나페이퍼몰(www.hanapapermall.co.kr)은 종이생산업체 `하나지류'를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경우다. 하나지류는 B2B 매출에 100% 의존했지만 온라인몰을 개설한 후 종이 모형 마니아 층을 상대로 한 B2C 거래까지 가능해져 최근 5년간 매출이 4배나 늘었다. 이 회사는 현재 이베이, 아마존 등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진출 국가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홀리코(www.holyco.co.kr)는 리본공예용 재료를 판매하는 전문몰로, 조부가 설립해 3대째 이어져온 섬유업체 성협사가 모기업이다. 현재 손자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온라인몰은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 공예업체는 물론 주부 등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고가구 전문몰 예멋 고가구 갤러리(www.yemut.com)는 수작업으로 만든 고가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로, 1989년부터 운영돼온 예멋고가구연구소가 전신이다. 2011년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한 이 업체는 최근 인테리어용 가구가 주목받으면서 회원수,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통합 솔루션기업 카페24의 마케팅전략연구소 이시환 소장은 "오프라인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은 기업들이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온라인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경우 매출 확대 및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12일 온라인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모 세대가 운영하던 사업을 물려받은 자녀들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 기간동안 쌓아온 기술력, 신뢰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간적 제한이 없는 온라인시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체간 거래뿐 아니라 개인 고객들까지 유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택배박스, 포장지, 디자인 용지 등을 판매하는 하나페이퍼몰(www.hanapapermall.co.kr)은 종이생산업체 `하나지류'를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경우다. 하나지류는 B2B 매출에 100% 의존했지만 온라인몰을 개설한 후 종이 모형 마니아 층을 상대로 한 B2C 거래까지 가능해져 최근 5년간 매출이 4배나 늘었다. 이 회사는 현재 이베이, 아마존 등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진출 국가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홀리코(www.holyco.co.kr)는 리본공예용 재료를 판매하는 전문몰로, 조부가 설립해 3대째 이어져온 섬유업체 성협사가 모기업이다. 현재 손자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온라인몰은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 공예업체는 물론 주부 등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고가구 전문몰 예멋 고가구 갤러리(www.yemut.com)는 수작업으로 만든 고가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로, 1989년부터 운영돼온 예멋고가구연구소가 전신이다. 2011년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한 이 업체는 최근 인테리어용 가구가 주목받으면서 회원수,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통합 솔루션기업 카페24의 마케팅전략연구소 이시환 소장은 "오프라인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은 기업들이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온라인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경우 매출 확대 및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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