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BM 분석툴 SW적용 `C&IT 플랫폼` 출시
철강ㆍ 중공업ㆍ발전소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 공략
철강ㆍ 중공업ㆍ발전소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 공략
포스코ICT가 올 하반기 IBM의 분석툴 SW를 적용한 C&IT 플랫폼을 내놓는다.
12일 포스코ICT(대표 조봉래)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적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IBM 플랫폼에 적용시킨 `C&IT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해 IBM과 에너지솔루션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와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가 대표적인 에너지절감솔루션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ICT는 관련 솔루션만 출시하는 여타 통신사나 IT서비스기업들과 달리 플랫폼화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포스코ICT 사업총괄 미래전략그룹리더는 "플랫폼화하면 다른 IT서비스기업들이 솔루션을 개시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지는데 이를 클라우드 기술로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면 원가가 거의 안든다"고 말했다.
2010년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ICT는 `IT(포스데이타)+엔지니어링(포스콘)' 융합으로 고도의 제어기술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C&IT에서 C는 제어(Control)를 의미한다. 포스콘은 고압을 전송하고 처리하고 고압제어 역량을 갖춘 회사였다.
또 회사측은 IT서비스 빅2인 삼성SDS나 LG CNS에 비해 포스코ICT는 그룹차원에서 한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전력망을 갖고 있고 제철소 안에 발전소를 갖고 있어 에너지 효율화에 관심이 높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김 리더는 "LG CNS도 2년 여 전에 설비제어(PLC)분야 인력 200여명을 뽑는 등 선두기업들도 제어기술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포스코ICT는 엔지니어링 회사와 합병한 만큼 시너지가 더욱 크다"면서 "포스코ICT가 보유한 핵심 기술인 IT, 전기, 제어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솔루션에 공통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을 추출해 C&IT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철강, 중공업, 발전소 등 제조업기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타깃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최초로 해외에 용광로를 갖춘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비롯해 브라질(동국제강+포스코+브라질현지기업)과 베트남(대만기업)에 각각 제철소를 건설중이다. 이에 포스코ICT는 수년에 걸려 IT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몇 년 후 이들 프로젝트가 끝난 후 미래사업으로 IBM과 공동 개발한 `C&IT 플랫폼'으로 대외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12일 포스코ICT(대표 조봉래)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적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IBM 플랫폼에 적용시킨 `C&IT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해 IBM과 에너지솔루션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와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가 대표적인 에너지절감솔루션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ICT는 관련 솔루션만 출시하는 여타 통신사나 IT서비스기업들과 달리 플랫폼화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포스코ICT 사업총괄 미래전략그룹리더는 "플랫폼화하면 다른 IT서비스기업들이 솔루션을 개시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지는데 이를 클라우드 기술로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면 원가가 거의 안든다"고 말했다.
2010년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ICT는 `IT(포스데이타)+엔지니어링(포스콘)' 융합으로 고도의 제어기술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C&IT에서 C는 제어(Control)를 의미한다. 포스콘은 고압을 전송하고 처리하고 고압제어 역량을 갖춘 회사였다.
또 회사측은 IT서비스 빅2인 삼성SDS나 LG CNS에 비해 포스코ICT는 그룹차원에서 한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전력망을 갖고 있고 제철소 안에 발전소를 갖고 있어 에너지 효율화에 관심이 높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김 리더는 "LG CNS도 2년 여 전에 설비제어(PLC)분야 인력 200여명을 뽑는 등 선두기업들도 제어기술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포스코ICT는 엔지니어링 회사와 합병한 만큼 시너지가 더욱 크다"면서 "포스코ICT가 보유한 핵심 기술인 IT, 전기, 제어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솔루션에 공통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을 추출해 C&IT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철강, 중공업, 발전소 등 제조업기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타깃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최초로 해외에 용광로를 갖춘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비롯해 브라질(동국제강+포스코+브라질현지기업)과 베트남(대만기업)에 각각 제철소를 건설중이다. 이에 포스코ICT는 수년에 걸려 IT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몇 년 후 이들 프로젝트가 끝난 후 미래사업으로 IBM과 공동 개발한 `C&IT 플랫폼'으로 대외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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