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가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으면서 부작용도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는 기존 문자 서비스와 달리 별도 과금 없이 무선망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다. 그룹 채팅이 가능해 파급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폭력은 루머 유포, 음란 영상 공유, 카카오톡 왕따, 문자 협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피해의 대표적인 사례는 가수 손호영의 여자친구 사망사건과 관련한 `손호영 증권가 찌라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근거 없는 내용들이 대거 유포됐다. 특히, 손씨의 여자친구 윤씨의 얼굴이라며 유포된 사진이 실제는 관계없는 김모씨로 드러나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봐야 했다. 지난달에는 20대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선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심해지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데이터 보관 주기도 5∼7일로 짧아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도 사실상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은 청소년들에게 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성인물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8%가 휴대폰으로 성인물을 전달받았다고 답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음란물 전송이 매우 확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폭력이다. 그룹 채팅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의 기능을 이용해 다수의 학생이 한 학생을 향해 욕설, 비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1 여학생이 모바일 메신저 그룹채팅방에서 친구들로부터 무분별한 욕설과 비하 글을 접한 후 투신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그룹 채팅방에 초대가 될 경우, 이를 거절하거나 욕설이 필터링되는 등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가 없어 피해 학생은 본인에게 쏟아지는 욕설을 모두 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런 피해학생 대부분이 학교 폭력과 사이버 폭력에 중복적으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아, 하루 24시간 협박과 폭언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더욱 숨기려고 하고, 혼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신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 폭력과 달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깊지 않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과 학교,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 지도와 함께 이를 `범죄'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함께 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업체들의 자정 노력에 이어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는 기존 문자 서비스와 달리 별도 과금 없이 무선망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다. 그룹 채팅이 가능해 파급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폭력은 루머 유포, 음란 영상 공유, 카카오톡 왕따, 문자 협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피해의 대표적인 사례는 가수 손호영의 여자친구 사망사건과 관련한 `손호영 증권가 찌라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근거 없는 내용들이 대거 유포됐다. 특히, 손씨의 여자친구 윤씨의 얼굴이라며 유포된 사진이 실제는 관계없는 김모씨로 드러나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봐야 했다. 지난달에는 20대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선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심해지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데이터 보관 주기도 5∼7일로 짧아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도 사실상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은 청소년들에게 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성인물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8%가 휴대폰으로 성인물을 전달받았다고 답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음란물 전송이 매우 확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폭력이다. 그룹 채팅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의 기능을 이용해 다수의 학생이 한 학생을 향해 욕설, 비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1 여학생이 모바일 메신저 그룹채팅방에서 친구들로부터 무분별한 욕설과 비하 글을 접한 후 투신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그룹 채팅방에 초대가 될 경우, 이를 거절하거나 욕설이 필터링되는 등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가 없어 피해 학생은 본인에게 쏟아지는 욕설을 모두 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런 피해학생 대부분이 학교 폭력과 사이버 폭력에 중복적으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아, 하루 24시간 협박과 폭언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더욱 숨기려고 하고, 혼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신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 폭력과 달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깊지 않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과 학교,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 지도와 함께 이를 `범죄'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함께 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업체들의 자정 노력에 이어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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