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고객맞춤형 앱 18일 출시… 판도변화 촉각
KB국민은행이 다음주 초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앱인 `KB기업뱅킹'(가칭)을 출시하며 기업 대상 스마트뱅킹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을 비롯 우리와 신한은행 등 이미 기업 대상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은행들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기업 스마트뱅킹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뱅킹 앱을 오는 18일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하는 KB기업뱅킹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특화된 스마트 서비스로 기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수년 사이 주요 시중 은행들은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여 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7월 일찌감치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서비스인 `하나N CBS'를 내놨으며, 지난해 11월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강화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IBK기업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우리은행도 지난해 3월 스마트뱅킹 서비스인 `원터치 기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업고객 대상 `NH기업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신한은행이 스마트폰에서 기업의 자금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뱅킹 서비스 앱 `신한S기업뱅크'를 출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S기업뱅크는 기업들이 장소 제한없이 자유롭게 계좌조회, 이체, 환율조회 등의 자금관리 업무를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제공한다.
이처럼 은행들이 기업전용 스마트뱅킹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스마트뱅킹 자체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고객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2807만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액도 1조2245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분기 이용자 1367만명, 일일 거래액은 6888억원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이용자는 105%, 일일 거래액은 77% 증가한 것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의 스마트뱅킹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관심도 높다"며 "기업 고객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어 이런 요구가 기업대상 스마트뱅킹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들은 기존의 스마트뱅킹 서비스 경쟁을 넘어 기업고객 대상 스마트뱅킹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기자 kjk@
10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뱅킹 앱을 오는 18일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하는 KB기업뱅킹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특화된 스마트 서비스로 기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수년 사이 주요 시중 은행들은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여 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7월 일찌감치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서비스인 `하나N CBS'를 내놨으며, 지난해 11월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강화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IBK기업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우리은행도 지난해 3월 스마트뱅킹 서비스인 `원터치 기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업고객 대상 `NH기업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신한은행이 스마트폰에서 기업의 자금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뱅킹 서비스 앱 `신한S기업뱅크'를 출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S기업뱅크는 기업들이 장소 제한없이 자유롭게 계좌조회, 이체, 환율조회 등의 자금관리 업무를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제공한다.
이처럼 은행들이 기업전용 스마트뱅킹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스마트뱅킹 자체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고객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2807만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액도 1조2245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분기 이용자 1367만명, 일일 거래액은 6888억원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이용자는 105%, 일일 거래액은 77% 증가한 것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의 스마트뱅킹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관심도 높다"며 "기업 고객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어 이런 요구가 기업대상 스마트뱅킹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들은 기존의 스마트뱅킹 서비스 경쟁을 넘어 기업고객 대상 스마트뱅킹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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