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첫 화면 광고… 잠금해제 하면 적립금
이미지 각인 광고효과 극대화… 소비자엔 현금보상 `윈윈`
앱개발사들 진출 잇따라… 2015년 시장규모 1조원 달할듯
이미지 각인 광고효과 극대화… 소비자엔 현금보상 `윈윈`
앱개발사들 진출 잇따라… 2015년 시장규모 1조원 달할듯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보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받으면 돈을 주는 리워드(보상) 광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는 소비자가 광고를 외면하는 현실에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을 활용함으로써 타깃 도달률을 높일 수 있고, 정확한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어 기업에게 아주 매력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소비자 역시 성별, 연령별 관심분야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일명 `돈버는 앱'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최근에는 더욱 세분화 된 모바일 리워드 광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가 대표적입니다.
◇스마트폰 첫 화면 잠금만 해제에도 적립금이 쌓인다=사실 검색형, 인-앱(In-App), 주문형비디오(VOD) 등 기존 모바일 광고는 사용자의 집중도가 매우 높은 반면, 화면 터치에 방해가 되거나 원치 않는 콘텐츠를 봐야 하는 등 광고 시청의 피로로 인한 거부감 역시 높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효과에도 꾸준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 모바일 광고에 노출된 사용자 중 거부감을 느낀 사람이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수고에 대한 보상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며, 여기서 한발 더 나간 게 바로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입니다. 즉, 스마트폰의 첫 화면을 잠금해제만 해도 적립금을 줌으로써 사용절차의 복잡함에서 오는 거부감까지도 없앤 것입니다. 물론 앱 설치형 광고의 경우 추가 조작을 통해 더 많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선택입니다.
◇스마트폰 화면 자체를 광고판으로…각인 효과 뛰어나=이같은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화면 자체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전체 화면에 오직 한 편의 이미지 광고만 보이기 때문에 시각적 각인 효과가 큰 게 장점입니다. 때문에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신규 브랜드를 알려야 하거나, 새로워진 CI(Corporate Image)를 전파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비용대비 매우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5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인 패블릿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화면 전체를 활용하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화면 전체를 오직 하나의 광고주가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대의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도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특징입니다. 여러 광고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가 원하는 시간대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IPTV와 유사하다면, 시간에 따라 한 가지 광고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는 공중파 TV와 유사한 셈입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ㆍ해외 진출 추진=업계에서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가 광고에서 나아가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정보나 뉴스를 제공할 경우,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NHN 등 국내외 인터넷 대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폰 화면의 UI(사용자 경험)를 변경하는 앱 런처를 선보이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는 시각입니다.
이같은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으로는 `캐시슬라이드', `라떼떼스크린`, `애드아워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NBT파트너스가 개발한 캐시슬라이드는 휴대폰 잠금 화면에 광고를 띄우고 잠금 해제할 때마다 적립금이 쌓이는 구조로, 현재 약 6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 `애드라떼`로 유명한 앱디스코가 내놓은 라떼스크린도 같은 방식입니다. 특히 라떼스크린은 감성적인 이미지만 첫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라기보다 스마트폰의 배경화면 같은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들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들은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가 일본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웨이즈와 손잡고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떼스크린도 앞서 국내 모바일 광고 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한편, 리워드를 포함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아직은 규모가 미미하지만 올해 5000억원를 거쳐,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민옥기자 mohan@
소비자 역시 성별, 연령별 관심분야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일명 `돈버는 앱'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최근에는 더욱 세분화 된 모바일 리워드 광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가 대표적입니다.
◇스마트폰 첫 화면 잠금만 해제에도 적립금이 쌓인다=사실 검색형, 인-앱(In-App), 주문형비디오(VOD) 등 기존 모바일 광고는 사용자의 집중도가 매우 높은 반면, 화면 터치에 방해가 되거나 원치 않는 콘텐츠를 봐야 하는 등 광고 시청의 피로로 인한 거부감 역시 높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효과에도 꾸준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 모바일 광고에 노출된 사용자 중 거부감을 느낀 사람이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수고에 대한 보상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며, 여기서 한발 더 나간 게 바로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입니다. 즉, 스마트폰의 첫 화면을 잠금해제만 해도 적립금을 줌으로써 사용절차의 복잡함에서 오는 거부감까지도 없앤 것입니다. 물론 앱 설치형 광고의 경우 추가 조작을 통해 더 많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선택입니다.
◇스마트폰 화면 자체를 광고판으로…각인 효과 뛰어나=이같은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화면 자체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전체 화면에 오직 한 편의 이미지 광고만 보이기 때문에 시각적 각인 효과가 큰 게 장점입니다. 때문에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신규 브랜드를 알려야 하거나, 새로워진 CI(Corporate Image)를 전파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비용대비 매우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5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인 패블릿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화면 전체를 활용하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화면 전체를 오직 하나의 광고주가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대의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도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의 특징입니다. 여러 광고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가 원하는 시간대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IPTV와 유사하다면, 시간에 따라 한 가지 광고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는 공중파 TV와 유사한 셈입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ㆍ해외 진출 추진=업계에서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가 광고에서 나아가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정보나 뉴스를 제공할 경우,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NHN 등 국내외 인터넷 대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폰 화면의 UI(사용자 경험)를 변경하는 앱 런처를 선보이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는 시각입니다.
이같은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으로는 `캐시슬라이드', `라떼떼스크린`, `애드아워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NBT파트너스가 개발한 캐시슬라이드는 휴대폰 잠금 화면에 광고를 띄우고 잠금 해제할 때마다 적립금이 쌓이는 구조로, 현재 약 6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 `애드라떼`로 유명한 앱디스코가 내놓은 라떼스크린도 같은 방식입니다. 특히 라떼스크린은 감성적인 이미지만 첫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라기보다 스마트폰의 배경화면 같은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들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들은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가 일본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웨이즈와 손잡고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떼스크린도 앞서 국내 모바일 광고 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한편, 리워드를 포함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아직은 규모가 미미하지만 올해 5000억원를 거쳐,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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