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대형주가 살아날까. 5월 마지막 주는 그동안 중소형 주에 집중됐던 시장의 이목이 대형주로 분산되는 한 주였다. 6월 첫째 주 또한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의 포지션이 얼마만큼 돌아올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엔화약세가 둔화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연중 고점 돌파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국내증시, 연중 고점 찍을까=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9일 코스피가 두 달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사흘연속 `사자'세에 나서면서 2000선을 지켜내며 지난 31일 20001.05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당분간 코스피의 2000선 유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6월 첫째 주에는 국내증시가 연중 고점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약세가 둔화되고 뱅가드 이슈 마무리 국면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요인으로 국내 증시는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 단기변동성 확대가 진정된다고 가정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불안감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은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장준비제도 관계자의 연설이 예고돼 있다.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해 한국증시의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연준 관계자 연설에서는 출구전략 논쟁에 대한 속도조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ECB금정위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기부양 공조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경기부양 강도를 높이는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ㆍ자동차업종 주목=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 눈 여겨 볼만하다는 전망이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IT, 자동차섹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대형주가 살아날까. 5월 마지막 주는 그동안 중소형 주에 집중됐던 시장의 이목이 대형주로 분산되는 한 주였다. 6월 첫째 주 또한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의 포지션이 얼마만큼 돌아올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엔화약세가 둔화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연중 고점 돌파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국내증시, 연중 고점 찍을까=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9일 코스피가 두 달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사흘연속 `사자'세에 나서면서 2000선을 지켜내며 지난 31일 20001.05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당분간 코스피의 2000선 유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6월 첫째 주에는 국내증시가 연중 고점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약세가 둔화되고 뱅가드 이슈 마무리 국면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요인으로 국내 증시는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 단기변동성 확대가 진정된다고 가정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불안감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은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장준비제도 관계자의 연설이 예고돼 있다.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해 한국증시의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연준 관계자 연설에서는 출구전략 논쟁에 대한 속도조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ECB금정위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기부양 공조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경기부양 강도를 높이는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ㆍ자동차업종 주목=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 눈 여겨 볼만하다는 전망이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IT, 자동차섹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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