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여성이 더 적극적

오픈마켓서 구매비중 상승세… 남성은 PC기반 웹쇼핑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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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 이용에 적극적이고 남성은 여전히 웹을 이용한 쇼핑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성별 구매비중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남성의 PC기반 구매비중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모바일 쇼핑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여성들은 웹쇼핑이 소폭 하락한 반면 모바일이 점진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픈마켓 G마켓은 남성구매 비중이 온라인에서는 2011년 27%, 2012년 28%, 올해 상반기(1월1일∼5월24일) 29%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모바일에서는 각 기간별로 24%, 19%, 18%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기 여성구매 비중은 73%, 72% , 71%로 감소했지만 모바일 비중은 76%,81%, 82%로 늘었다.

남녀의 구매비율이 평균 4.5:5.5인 11번가도 여성의 웹쇼핑은 2011년 52%, 2012년 51%, 올해 상반기 52%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모바일에서는 2012년 52%였던 여성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는 59%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회원 비중이 높은 소셜커머스에서는 모바일과 온라인의 남녀구매 비율 격차가 해마다 더 벌어지고 있다.

쿠팡은 PC와 모바일 모두 여성의 구매율(62%∼69%)이 남성(31%∼38%)보다 높았고 올 상반기 여성의 구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이 3%포인트(p), 온라인이 1%p 상승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올해 상반기 모바일 구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p 떨어졌고 온라인 부문도 1%p 줄었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의 남녀 구매비율이 웹에서는 3:7이었지만 모바일은 2.5:7.5로 갈수록 여성의 비율이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바잉파워(buying power)는 여성들이 쥐고 있지만 모바일에서의 남성 구매비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여전히 남성들이 스마트폰으로 쇼핑보다는 게임이나 SNS 이용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고정 고객층인 여성들에겐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상품으로 이탈을 막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로 신규 남성 고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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