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게임사들 투자 유치ㆍ사업 다각화 등 외연확대 나서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을 통해 깜짝 등단한 신생 게임사들이 투자 유치, 사업 다각화 등으로 외연확대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은 단명한다'는 인식을 깨고 일부 카톡 게임이 투자유치나 기업공개 등으로 게임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전망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네시삼십삼분이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90억 원의 투자를 유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네시삼십삼분은 권준모 전 넥슨 대표가 설립한 곳으로, 2013년 들어 서비스를 시작한 대전 슈팅게임 `활'이 서비스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조명 받았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장르에서 양질의 게임을 수급해 시장에 선보이는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회사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애니팡'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선데이토즈는 후속작 `애니팡 사천성'을 출시한 데 이어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센스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러브커피' 개발사 파티스튜디오는 사명까지 파티게임즈로 변경하고, 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1인 개발사로 출발, `드래곤플라이트'를 히트시킨 넥스트플로어는 3종의 후속작을 동시에 개발하며 또 한 차례 도약을 준비중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 네시삼십삼분등은 코스닥 상장을 염두에 둔 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들이 투자회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은 개별 게임이 담고 있는 스토리의 폭이 좁고 로직 또한 단순해 온라인게임처럼 장기 흥행을 이루기 쉽지 않다. 90년대 후반부터 모바일게임 제작업이 본격화 됐지만, 지난 15년 동안 업종 내에서 기업공개에 성공한 회사가 컴투스와 게임빌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애니팡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위권을 기록하는 등 10개월 가량 흥행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활도 10위 내외의 순위를 유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네시삼십삼분이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90억 원의 투자를 유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네시삼십삼분은 권준모 전 넥슨 대표가 설립한 곳으로, 2013년 들어 서비스를 시작한 대전 슈팅게임 `활'이 서비스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조명 받았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장르에서 양질의 게임을 수급해 시장에 선보이는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회사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애니팡'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선데이토즈는 후속작 `애니팡 사천성'을 출시한 데 이어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센스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러브커피' 개발사 파티스튜디오는 사명까지 파티게임즈로 변경하고, 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1인 개발사로 출발, `드래곤플라이트'를 히트시킨 넥스트플로어는 3종의 후속작을 동시에 개발하며 또 한 차례 도약을 준비중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 네시삼십삼분등은 코스닥 상장을 염두에 둔 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들이 투자회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은 개별 게임이 담고 있는 스토리의 폭이 좁고 로직 또한 단순해 온라인게임처럼 장기 흥행을 이루기 쉽지 않다. 90년대 후반부터 모바일게임 제작업이 본격화 됐지만, 지난 15년 동안 업종 내에서 기업공개에 성공한 회사가 컴투스와 게임빌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애니팡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위권을 기록하는 등 10개월 가량 흥행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활도 10위 내외의 순위를 유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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