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업정책 간담회… "벤처 생태계 육성 지원" 강조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부적으로`인터넷 규제 개선 평가단'을 구성, 인터넷 업계의 불필요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23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터넷 기업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헌 NHN 대표, 최세훈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등 12개 인터넷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털사 대표들은 주로 인터넷 규제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공인인증서 등을 관리하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결제 프로세서를 개선하고, 편리한 전자상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윤 차관은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기술 보급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정부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규제개선 평가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록앤올 등 신생 모바일 벤처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생 벤처기업의 경우 초기 창업 시에는 벤처 캐피탈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지만, 일정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자금 여력이 부족해 사업을 이끌어 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 게임업체는 기술변화가 빠른 만큼 다양한 기술별로 적재적소에 인재양성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국가별로 규제와 정책이 달라 (해외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 각국의 규제와 정책 정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차관은 "인터넷 산업은 혁신적인 중소벤처의 발굴과 성장에 적합한 소자본 아이디어 중심의 창의산업인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창조경제 실현에 적합한 분야"라며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 연계해 창조경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23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터넷 기업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헌 NHN 대표, 최세훈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등 12개 인터넷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털사 대표들은 주로 인터넷 규제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공인인증서 등을 관리하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결제 프로세서를 개선하고, 편리한 전자상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윤 차관은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기술 보급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정부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규제개선 평가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록앤올 등 신생 모바일 벤처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생 벤처기업의 경우 초기 창업 시에는 벤처 캐피탈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지만, 일정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자금 여력이 부족해 사업을 이끌어 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 게임업체는 기술변화가 빠른 만큼 다양한 기술별로 적재적소에 인재양성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국가별로 규제와 정책이 달라 (해외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 각국의 규제와 정책 정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차관은 "인터넷 산업은 혁신적인 중소벤처의 발굴과 성장에 적합한 소자본 아이디어 중심의 창의산업인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창조경제 실현에 적합한 분야"라며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 연계해 창조경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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