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개개인의 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유전자 검사에는 미국의 질병관련 변이유전자 검사세트 전문 개발회사인 일루미나(Illumina) 사가 출시한 트루사이트(TruSight)가 사용된다.
트루사이트는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이는 97개의 변이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으로 검사에는 2~3주의 시간과 200~300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영국 암연구소(ICR) 유전자연구실장 나즈넨 라만 박사가 밝혔다.
여기에는 유방암 위험을 5배 높이는 BCRA1 변이유전자도 포함돼 있다. 최근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두 유방을 모두 절제한 것도 유전자검사에서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80%에 이른다. 이 변이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유방암은 그러나 전체 유방암의 2%에 불과하다.
변이유전자에 의한 암 발생률은 암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난소암의 경우 15%에 이른다.
라만 박사는 암의 원인이 유전자변이에 의한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변이유전자에 의해 발생한 암은 재발위험이 크기 때문에 광범위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는 등 일반 환자와는 다른 방식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유전자변이로 발생한 대장암은 종양이 발생한 부위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게 대장을 절제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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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에는 미국의 질병관련 변이유전자 검사세트 전문 개발회사인 일루미나(Illumina) 사가 출시한 트루사이트(TruSight)가 사용된다.
트루사이트는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이는 97개의 변이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으로 검사에는 2~3주의 시간과 200~300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영국 암연구소(ICR) 유전자연구실장 나즈넨 라만 박사가 밝혔다.
여기에는 유방암 위험을 5배 높이는 BCRA1 변이유전자도 포함돼 있다. 최근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두 유방을 모두 절제한 것도 유전자검사에서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80%에 이른다. 이 변이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유방암은 그러나 전체 유방암의 2%에 불과하다.
변이유전자에 의한 암 발생률은 암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난소암의 경우 15%에 이른다.
라만 박사는 암의 원인이 유전자변이에 의한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변이유전자에 의해 발생한 암은 재발위험이 크기 때문에 광범위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는 등 일반 환자와는 다른 방식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유전자변이로 발생한 대장암은 종양이 발생한 부위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게 대장을 절제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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