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장기불황 여파 저렴한 비용으로 브랜드 알리기 나서
장기불황에 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 창구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주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불황이 장기 고착화되면서 TV나 매체를 이용한 마케팅, 홍보 비용을 줄이는 대신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주된 고객 소통 창구로 활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정팬 확보로 자발적인 홍보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페이스북은 주고객인 20대 여성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브랜드 페이스북 `살롱 드 쁘띠첼'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자가 날씨에 맞는 노래를 골라주고 소비자들은 카페에 들른 손님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곳에서는 쁘띠첼의 TV CF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 각종 커뮤니티에 전파되도록 함으로써 홍보 콘텐츠 생산 창구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은 40년 전통의 제품이 젊은 감성을 얻는데 기여한 플랫폼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탄생한 바나나맛우유 캐릭터를 소개하고 웹툰과 소비자 대상 공모전 소식 등이 발빠르게 소개되며 신제품 출시 소식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소망화장품의 `꽃을 든 남자'는 가수 싸이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유튜브 전용 웹시리즈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TV CF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클럽편' `작업편' `모텔편' 등 남성의 본능에 맞닿은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에뛰드하우스는 유튜브에 웹드라마 `키스노트'를 선보여 44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 팬과 유튜브 조회수를 확보하는 것은 브랜드 자산을 늘리는 것과 같다"며 "온라인상 열린 공간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불황이 장기 고착화되면서 TV나 매체를 이용한 마케팅, 홍보 비용을 줄이는 대신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주된 고객 소통 창구로 활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정팬 확보로 자발적인 홍보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페이스북은 주고객인 20대 여성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브랜드 페이스북 `살롱 드 쁘띠첼'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자가 날씨에 맞는 노래를 골라주고 소비자들은 카페에 들른 손님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곳에서는 쁘띠첼의 TV CF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 각종 커뮤니티에 전파되도록 함으로써 홍보 콘텐츠 생산 창구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은 40년 전통의 제품이 젊은 감성을 얻는데 기여한 플랫폼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탄생한 바나나맛우유 캐릭터를 소개하고 웹툰과 소비자 대상 공모전 소식 등이 발빠르게 소개되며 신제품 출시 소식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소망화장품의 `꽃을 든 남자'는 가수 싸이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유튜브 전용 웹시리즈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TV CF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클럽편' `작업편' `모텔편' 등 남성의 본능에 맞닿은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에뛰드하우스는 유튜브에 웹드라마 `키스노트'를 선보여 44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 팬과 유튜브 조회수를 확보하는 것은 브랜드 자산을 늘리는 것과 같다"며 "온라인상 열린 공간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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