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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안 구축사업 `활기`

`스마트워크` 확산 영향… 솔루션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유정현 기자 juneyoo@dt.co.kr | 입력: 2013-05-12 20:09
[2013년 05월 13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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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안 구축사업 `활기`
스마트워크 확산에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모바일 보안 구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포스코,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면서 스마트워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삼성경제연구소도 447명의 국내 최고경영자 중 80%가 3년 내 모바일 중심 업무 환경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스마트워크 확산을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 악성코드는 2011년에 비해 약 58% 급증해 전체 악성코드의 59%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도 2011년 보다 32% 증가한 415개로 조사돼 모바일 보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기업 직원들이 스마트폰 등을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부도 2015년까지 전체 근로자의 30%에 대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면서 모바일 보안에 대한 구축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바일이 PC와 함께 업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라온시큐어, 인포섹 지란지교소프트 등이 관련 솔루션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보안은 산업군별로 요구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산업 분야별 특성과 모바일 오피스 정책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보안 기능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경우는 안전행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의 지침에 따라 도난, 분실을 대비한 단말잠금ㆍ초기화ㆍ원격삭제 기능과 정보보호를 위한 화면캡쳐 방지 기능 등 4가지 필수보안 요소들이 적용된다.

군 기관은 내부 뿐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사진촬영, 녹취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무선제어 기능을 통해 특정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카메라, 녹취 등의 기능을 제어해야 하고 있다. 보험사는 설계사들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설계부터 청약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고객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캡쳐 방지와 카메라 제어 기능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제조사의 경우에는 위치추적과 출입통제, 물류사와 제약회사도 위치추적과 영업지원 기능이 탑재돼야 한다. 이밖에 일반기업들은 원격 잠금, 초기화 기능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모바일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회사의 중요 정보를 취급하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모바일 보안 시스템 구축이 점차 속도가 붙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방부 등의 공공기관과 한화생명, 동부화재 등의 금융기관을 물론 대우조선해양, LG패션, 후지제록스, 롯데칠성음료 등 일반기업들도 모바일 보안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포섹은 KB대우증권 등 금융권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코닉글로리는 분당 소재의 S병원에 시스템을 적용하며 모바일 보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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