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ㆍ웹 배너광고` 가장 잘 나간다…광고주들 선호도 높아
시장 120% 성장 전망 게임 통한 광고도 증가
시장 120% 성장 전망 게임 통한 광고도 증가
2011년 스마트폰 본격 도입 이후 지난해 11월 말 국내 스마트폰 시장 보급률이 60%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는 콘텐츠, 포털, 게임 등 관련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메조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일 평균 약 4시간(239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기록해 TV(127분), 라디오(27분), 신문(19분) 등 전통적 매체보다 높은 이용 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웹페이지 중심으로 성장하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네이버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이 웹 대비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에게 기업과 각종 기관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의 특성상, 사용자의 매체 이용 패턴에 따라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013년의 모바일 광고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2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 행태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184% 성장해 2159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검색광고 분야로 233.2%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은 93% 성장해 4160억원에 이르며, 특히 모바일 앱ㆍ웹을 통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시장이 가장 많이(120%) 성장할 전망입니다.
메조미디어의 2013년 모바일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금융ㆍ보험, 제약ㆍ의료 업종 광고주가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DA)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1분기 모바일 DA를 집행한 21개의 광고주 업종 중 상위 10개 업종이 전체 광고비의 94%를 차지했으며, 특히 서비스(17%), 금융ㆍ보험ㆍ증권(15%), 제약ㆍ의료(15%), 컴퓨터ㆍ정보통신(14%) 순으로 모바일 DA 집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행 매체 카테고리를 분석하면, 포털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매체로 꼽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36%가 포털을 통해 광고를 집행했으며, 뒤를 이어 엔터테인먼트 기타(11.71%), 게임(10.69%) 등의 순을 나타냈습니다.
2013년 1분기 모바일 DA 상위 10개 매체의 경우 다음이 약 90억원으로(다음 약 61억원, 아담 네트워크 플랫폼 약 29억원) 타 플랫폼보다 매우 높은 광고 집행률을 보였습니다.
선물이나 돈으로 행위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리워드 광고 시장의 경우 게임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집행비중이 전체의 약 47%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기록했습니다. 메조미디어 자체 집행 캠페인 분석 결과, 전 분기 대비 리워드 시장이 189.70%로 가장 높은 성장률 보이는 등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다른 매체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산업은 스마트 기기 보급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30일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 이후, 모바일 게임 광고 집행규모는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 마켓 별 무료 인기 앱 톱10 중 게임 앱이 대부분을 차지(구글플레이 40%, 앱스토어 60%)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광고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남에 따라 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집행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에 위메이드는 히어로즈 리그, 블레이즈 본 외 14개 게임, 게임빌은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야구게임 3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컴투스는 카카오톡 연동 게임 3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모바일게임 광고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모바일 광고 마케팅 방식으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활용 모바일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10㎝로 만들어 내는 모션(Motion)'으로 불리는 NFC가 점차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NFC는 모바일 결제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차세대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파나소닉은 출ㆍ퇴근 구간에 NFC를 활용해 터치만으로 쉽게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효과 기록했습니다. 또 펩시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은 도쿄 급행전철 내의 손잡이와 문에 NFC를 활용해 복잡하고 지루한 출ㆍ퇴근길에 흥미 요소를 제공하는 등 NFC를 이용한 마케팅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모바일 게임 산업 성장 등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의 모바일 광고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영컨설팅업체 액센추어 보고서에 따르면, 61%의 사용자가 SMS 광고에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64%의 사용자가 모바일 배너광고에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 온라인광고 시장이 초기에 형성될 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용자의 반응이 나빴던 것처럼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도 다양한 상품 개발과 사용자 편의에 따른 접근에 따라 사용자 인식이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자료제공: 메조미디어
메조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일 평균 약 4시간(239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기록해 TV(127분), 라디오(27분), 신문(19분) 등 전통적 매체보다 높은 이용 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웹페이지 중심으로 성장하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네이버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이 웹 대비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에게 기업과 각종 기관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의 특성상, 사용자의 매체 이용 패턴에 따라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013년의 모바일 광고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2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 행태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184% 성장해 2159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검색광고 분야로 233.2%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은 93% 성장해 4160억원에 이르며, 특히 모바일 앱ㆍ웹을 통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시장이 가장 많이(120%) 성장할 전망입니다.
메조미디어의 2013년 모바일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금융ㆍ보험, 제약ㆍ의료 업종 광고주가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DA)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1분기 모바일 DA를 집행한 21개의 광고주 업종 중 상위 10개 업종이 전체 광고비의 94%를 차지했으며, 특히 서비스(17%), 금융ㆍ보험ㆍ증권(15%), 제약ㆍ의료(15%), 컴퓨터ㆍ정보통신(14%) 순으로 모바일 DA 집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행 매체 카테고리를 분석하면, 포털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매체로 꼽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36%가 포털을 통해 광고를 집행했으며, 뒤를 이어 엔터테인먼트 기타(11.71%), 게임(10.69%) 등의 순을 나타냈습니다.
2013년 1분기 모바일 DA 상위 10개 매체의 경우 다음이 약 90억원으로(다음 약 61억원, 아담 네트워크 플랫폼 약 29억원) 타 플랫폼보다 매우 높은 광고 집행률을 보였습니다.
선물이나 돈으로 행위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리워드 광고 시장의 경우 게임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집행비중이 전체의 약 47%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기록했습니다. 메조미디어 자체 집행 캠페인 분석 결과, 전 분기 대비 리워드 시장이 189.70%로 가장 높은 성장률 보이는 등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다른 매체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산업은 스마트 기기 보급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30일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 이후, 모바일 게임 광고 집행규모는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 마켓 별 무료 인기 앱 톱10 중 게임 앱이 대부분을 차지(구글플레이 40%, 앱스토어 60%)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광고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남에 따라 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집행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에 위메이드는 히어로즈 리그, 블레이즈 본 외 14개 게임, 게임빌은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야구게임 3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컴투스는 카카오톡 연동 게임 3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모바일게임 광고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모바일 광고 마케팅 방식으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활용 모바일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10㎝로 만들어 내는 모션(Motion)'으로 불리는 NFC가 점차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NFC는 모바일 결제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차세대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파나소닉은 출ㆍ퇴근 구간에 NFC를 활용해 터치만으로 쉽게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효과 기록했습니다. 또 펩시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은 도쿄 급행전철 내의 손잡이와 문에 NFC를 활용해 복잡하고 지루한 출ㆍ퇴근길에 흥미 요소를 제공하는 등 NFC를 이용한 마케팅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모바일 게임 산업 성장 등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의 모바일 광고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영컨설팅업체 액센추어 보고서에 따르면, 61%의 사용자가 SMS 광고에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64%의 사용자가 모바일 배너광고에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 온라인광고 시장이 초기에 형성될 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용자의 반응이 나빴던 것처럼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도 다양한 상품 개발과 사용자 편의에 따른 접근에 따라 사용자 인식이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자료제공: 메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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