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4 내놨지만…화들짝 놀란 삼성, 무슨일?

삼성 점유율 60%대 초반까지 하락…LGㆍ팬택 등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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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4 내놨지만…화들짝 놀란 삼성, 무슨일?
지난해 갤럭시S3로 전 세계를 휩쓸고, 국내에서 독주체제를 굳혀가던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개통량 점유율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사를 통한 제조사별 개통량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0% 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정점을 찍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이다.

갤럭시S4가 출시된 4월 말을 전후로 개통량 점유율은 50% 후반에서 60% 초반으로 상승했지만, 이는 많아야 5%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통업계의 설명이다.

반면, LG전자는 23~24%, 팬택과 애플 등이 나머지 15~16%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팬택은 지난해 대비 하락폭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출시가 예고된 이 기간동안 전작 갤럭시S3의 판매가 줄었으며, 여기에 LG전자와 팬택의 신제품이 판매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신제품인 옵티머스G프로와 베가 아이언은 일일 개통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최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됐던 갤럭시S4가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갤럭시S3 출시 전후로 삼성전자의 개통량 점유율이 확실히 올라가는 현상이 있었는데 5%포인트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것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이통사의 마케팅으로 인한 효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또 다른 신제품이 대거 쏟아지는 9월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에 갤럭시노트3, 옵티머스G2 등 전략 스마트폰과 더불어 갤럭시S4에 LTE-어드밴스드 기능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는데, 적어도 이 때까지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간 점유율 격차가 좀 더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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