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양성 `아키텍트`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ㆍ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도
개발 경진대회ㆍ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도
■ 창조경제의 주역, 스마트 상생
(7) KT의 상생 현장을 가다
이동통신사업자의 차세대 먹거리로 가상재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가상재화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일컫는다. 가상재화 시장은 국경이 없고, 관세도 없으며, 수송비도 없는 글로벌 단일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비즈니스 기회,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콘텐츠 영역만을 기준으로 전망한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의 규모는 2011년 308억 달러에서 2016년 약 1921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가상재화가 제공하는 무한한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KT가 지난 2010년 3월 발표한 이 정책은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구축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KT는 우면동과 선릉역, 서초동 지역에 앱 개발자 원스톱 인큐베이팅 센터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모바일 앱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오픈 OS(아이폰, 안드로이드)기반의 모바일 앱 관련 기술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 주요 스마트폰 단말의 국내 개통을 지원하는 한편,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 그룹간 온ㆍ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모바일 생태계'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추진하는 1인 창조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은 단순히 개발센터 건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앱 개발자의 교육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시, 경기도, 중기청, 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앱 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앱 상용화 출시를 목표로 한 심화 과정인 전문가 과정도 운영중에 있다.
또 앱 개발자간 경쟁을 위해 앱 개발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등을 통해 앱 개발자 양성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키텍트 4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동안 총 154개의 스타트업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 중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이룬 대표적 기업으로 1기의 모글루, 데브클랜, 리토스를 비롯해 2기의 아이디어박스, 리앤컴퍼니, 3기의 플레이어스, 어뮤즈파크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앱 개발자 현황으로는 모글루(Moglue)(대표 김태우, 아키텍트 1기 우수팀)이 있다. 이 기업은 출판사, 작가, 일반인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쉽게 인터렉티브 이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업체로, 쉽고 빠르게 인터렉티브 이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유명 출판사 및 개인 작가들과 인터렉티브 이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을 두고 대형 출판사들과도 협업을 논의중이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및 국내외 도서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크로스다이얼(대표 박찬용, 아기텍트 2기 우수팀)은 빠르고 간편하게 문자입력이 가능한 만능병음 한글자판 소프트웨어 앱을 개발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T는 개발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KT는 지난 3월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새로 선발된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4기 30개 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키텍트'는 KT 에코노베이션의 전문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개발자를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체계적인 사업 지원, 아키텍트 멤버십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까지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앱 개발 초기부터 개발할 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설계를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진단, 평가하는 과정들을 추가했다.
이같은 기회를 통해 각 팀들은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캔버스를 통해 도식화하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고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키텍트 4기 앱개발은 각 팀별로 세운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개발이 진행된다. 그 기간 동안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연 2회(7월, 11월 예정) 데모 데이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 선발된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4기에는 이전 기수에서 제공했던 멤버십 혜택과 더불어 별도의 파트너십도 제공된다. 특히 선발된 파트너십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에코노베이션센터 우선 입주배정, 리펀딩 시스템을 적용한다.
김유정기자 clickyj＠
(7) KT의 상생 현장을 가다
이동통신사업자의 차세대 먹거리로 가상재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가상재화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일컫는다. 가상재화 시장은 국경이 없고, 관세도 없으며, 수송비도 없는 글로벌 단일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비즈니스 기회,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콘텐츠 영역만을 기준으로 전망한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의 규모는 2011년 308억 달러에서 2016년 약 1921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가상재화가 제공하는 무한한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KT가 지난 2010년 3월 발표한 이 정책은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구축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KT는 우면동과 선릉역, 서초동 지역에 앱 개발자 원스톱 인큐베이팅 센터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모바일 앱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오픈 OS(아이폰, 안드로이드)기반의 모바일 앱 관련 기술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 주요 스마트폰 단말의 국내 개통을 지원하는 한편,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 그룹간 온ㆍ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모바일 생태계'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추진하는 1인 창조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은 단순히 개발센터 건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앱 개발자의 교육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시, 경기도, 중기청, 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앱 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앱 상용화 출시를 목표로 한 심화 과정인 전문가 과정도 운영중에 있다.
또 앱 개발자간 경쟁을 위해 앱 개발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등을 통해 앱 개발자 양성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키텍트 4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동안 총 154개의 스타트업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 중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이룬 대표적 기업으로 1기의 모글루, 데브클랜, 리토스를 비롯해 2기의 아이디어박스, 리앤컴퍼니, 3기의 플레이어스, 어뮤즈파크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앱 개발자 현황으로는 모글루(Moglue)(대표 김태우, 아키텍트 1기 우수팀)이 있다. 이 기업은 출판사, 작가, 일반인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쉽게 인터렉티브 이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업체로, 쉽고 빠르게 인터렉티브 이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유명 출판사 및 개인 작가들과 인터렉티브 이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을 두고 대형 출판사들과도 협업을 논의중이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및 국내외 도서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크로스다이얼(대표 박찬용, 아기텍트 2기 우수팀)은 빠르고 간편하게 문자입력이 가능한 만능병음 한글자판 소프트웨어 앱을 개발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T는 개발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KT는 지난 3월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새로 선발된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4기 30개 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키텍트'는 KT 에코노베이션의 전문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개발자를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체계적인 사업 지원, 아키텍트 멤버십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까지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앱 개발 초기부터 개발할 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설계를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진단, 평가하는 과정들을 추가했다.
이같은 기회를 통해 각 팀들은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캔버스를 통해 도식화하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고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키텍트 4기 앱개발은 각 팀별로 세운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개발이 진행된다. 그 기간 동안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연 2회(7월, 11월 예정) 데모 데이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 선발된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4기에는 이전 기수에서 제공했던 멤버십 혜택과 더불어 별도의 파트너십도 제공된다. 특히 선발된 파트너십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에코노베이션센터 우선 입주배정, 리펀딩 시스템을 적용한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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