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배 넘게 커져… 온라인 쇼핑업계 새 격전지 부상
모바일 온라인쇼핑 시장이 지난해 3배가 넘는 고속성장을 하며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25일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쇼핑몰업체들은 지난해 모바일 부문에서 340%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웹기반 소핑시장이 연 10%로 정체기에 접어듦에 따라 업계는 모바일 시장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 쇼핑의 경우 웹기반 쇼핑과 달리 이용자의 요구를 즉각 반영할 수 있어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고 앱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손쉬운 결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앱을 기본 공급하고 있는 11번가는 모바일 부문이 시장수위를 노릴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판단, 이 부문 공략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약 1500만건의 앱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는 모바일에 특화된 MPB(Moblie Private Brand)를 개발, 1∼2인 가구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2011년(810억원) 보다 345% 늘어난 지난해 매출 2800억원의 실적을 모바일 부문에서 올렸고 올해 3월까지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월별 2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G마켓 역시 지난해 모바일 부분에서 397%의 성장을 보였다. 올 초 모바일팀의 인원을 20% 충원하고 지난해 말 305만이었던 모바일앱 다운로드 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모바일과 웹을 통합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역시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쿠팡은 모든 상품을 모바일에 선 적용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전략을 세우고 지난 2월 관련 분야 개발자를 충원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모바일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모바일에서 약 560%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모바일 비중도 전체 거래의 40%로 확대됐다. 앱 역시 지난달까지 안드로이드 510만건, 아이폰 180만건이 다운로드 됐다.
티몬은 올해 1분기 모바일 매출이 812억원으로 전년(236억원) 대비 344% 늘었고 누적거래액도 2800억원으로 모바일 비중이 41%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전담 개발팀과 디자인, 마케팅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지난달 모바일 분야의 강화를 위해 20여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을 조직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모바일 거래액이 320% 늘었고 올해 2월에는 900%까지 급신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 3명 중 1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쇼핑을 할 만큼 이제 모바일 쇼핑은 대세"라며 "전문 인력 확충과 모바일 쇼핑 환경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유입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25일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쇼핑몰업체들은 지난해 모바일 부문에서 340%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웹기반 소핑시장이 연 10%로 정체기에 접어듦에 따라 업계는 모바일 시장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 쇼핑의 경우 웹기반 쇼핑과 달리 이용자의 요구를 즉각 반영할 수 있어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고 앱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손쉬운 결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앱을 기본 공급하고 있는 11번가는 모바일 부문이 시장수위를 노릴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판단, 이 부문 공략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약 1500만건의 앱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는 모바일에 특화된 MPB(Moblie Private Brand)를 개발, 1∼2인 가구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2011년(810억원) 보다 345% 늘어난 지난해 매출 2800억원의 실적을 모바일 부문에서 올렸고 올해 3월까지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월별 2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G마켓 역시 지난해 모바일 부분에서 397%의 성장을 보였다. 올 초 모바일팀의 인원을 20% 충원하고 지난해 말 305만이었던 모바일앱 다운로드 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모바일과 웹을 통합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역시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쿠팡은 모든 상품을 모바일에 선 적용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전략을 세우고 지난 2월 관련 분야 개발자를 충원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모바일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모바일에서 약 560%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모바일 비중도 전체 거래의 40%로 확대됐다. 앱 역시 지난달까지 안드로이드 510만건, 아이폰 180만건이 다운로드 됐다.
티몬은 올해 1분기 모바일 매출이 812억원으로 전년(236억원) 대비 344% 늘었고 누적거래액도 2800억원으로 모바일 비중이 41%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전담 개발팀과 디자인, 마케팅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지난달 모바일 분야의 강화를 위해 20여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을 조직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모바일 거래액이 320% 늘었고 올해 2월에는 900%까지 급신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 3명 중 1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쇼핑을 할 만큼 이제 모바일 쇼핑은 대세"라며 "전문 인력 확충과 모바일 쇼핑 환경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유입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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