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대회 I/OㆍWWDC 개최… 스마트 기능 대결
구글 글래스ㆍ아이와치 등 `웨어러블 컴퓨터` 화두
구글 글래스ㆍ아이와치 등 `웨어러블 컴퓨터` 화두
구글과 애플이 올해에도 같은 장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발자 대회를 한달 간격으로 개최하며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지능을 다양한 일상생활로 확대한 아이왓치, 구글 글래스 등 웨어러블 컴퓨터가 관전포인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 업체인 구글과 애플이 같은 장소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잇따라 구글I/O와 세계 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WWDC를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5일동안 진행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 개발자들이 모바일 전용 iOS와 맥OS X의 미래에 대해 배우고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구글 역시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발자대회인 구글I/O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이미 지난달 22일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된 바 있다.
두 행사 모두 티켓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임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 대회마다 2000명 가량의 개발자들이 행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업계가 올해 두 회사가 내놓을 신제품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혁신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기로 스마트 기능을 확산시킬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최근 몇 년간 특별한 제품없이 iOS와 OS X 등 소프트웨어 위주로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애플TV와 스마트시계 아이와치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애플 초대장이 둥근 사각형을 여러장 겹쳐놓은 형태의 디자인은 아이와치를 암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 역시 5월 개발자대회를 통해 구글 안경의 앱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다. 구글 안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이 소개될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구글이 예전과 같은 혁신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이번 개발자 대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기와 생태계를 소개하며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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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 업체인 구글과 애플이 같은 장소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잇따라 구글I/O와 세계 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WWDC를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5일동안 진행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 개발자들이 모바일 전용 iOS와 맥OS X의 미래에 대해 배우고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구글 역시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발자대회인 구글I/O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이미 지난달 22일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된 바 있다.
두 행사 모두 티켓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임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 대회마다 2000명 가량의 개발자들이 행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업계가 올해 두 회사가 내놓을 신제품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혁신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기로 스마트 기능을 확산시킬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최근 몇 년간 특별한 제품없이 iOS와 OS X 등 소프트웨어 위주로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애플TV와 스마트시계 아이와치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애플 초대장이 둥근 사각형을 여러장 겹쳐놓은 형태의 디자인은 아이와치를 암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 역시 5월 개발자대회를 통해 구글 안경의 앱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다. 구글 안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이 소개될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구글이 예전과 같은 혁신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이번 개발자 대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기와 생태계를 소개하며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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