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과 웹케시 등 6개 국내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26일 캄보디아에 공동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IT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6개사는 금융IT, 보안, 전자문서, 전자금융, IT인프라 통합관리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이다. 이들은 단순히 현지에서 SW를 판매하는 데 그치고 않고,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을 전파하면서 현지 SW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SW 기술을 바탕으로 커온 국내 SW 업체들이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우리 기술을 동남아 등 IT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SW 한류'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국내 SW 수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국내 SW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고, 지난해 SW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어밸리는 국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 시장의 50%를 장악한 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2009년 수출액 50억원을 넘어섰고, 이제는 대만과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독자적인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개발, 국내 시장에서 외산 SW제품들을 제치고 8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 SW 산업은 국내 SW 시장을 넘어 세계로 발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보보안 산업으로 국내 SW 수출의 80%를 책임질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윈스테크넷, 시큐아이닷컴,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등은 이미 해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등 정보보안 강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SW산업이 가야할 길은 멀다. 국내 SW산업 생산규모는 세계 시장의 2.2%에 불과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국내 SW산업 규모는 26조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한해 매출인 75조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다. 이중 순수 SW 영역은 미국에 비해 수십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고, 주요 20개국 중 16위권으로 바닥을 헤매고 있다.
국산 SW의 해외 진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그동안 해외 시장진출에서 실패했던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수출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해외 SW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먼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표준과 기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용 제품의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용 R&D와 SW공학기술을 적용해 해외 고객들도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마케팅과 SW 업체간 공동협력도 필요하다. 이것이 안랩과 웹케시 등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진출 전략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들은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SW 개발도상국에 우리 기술을 전파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겠다는 전략 자체도 눈길을 끈다.
한국 SW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SW 한류가 꿈만은 아닌 상황이 됐다. 안랩 등처럼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SW 기술을 바탕으로 커온 국내 SW 업체들이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우리 기술을 동남아 등 IT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SW 한류'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국내 SW 수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국내 SW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고, 지난해 SW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어밸리는 국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 시장의 50%를 장악한 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2009년 수출액 50억원을 넘어섰고, 이제는 대만과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독자적인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개발, 국내 시장에서 외산 SW제품들을 제치고 8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 SW 산업은 국내 SW 시장을 넘어 세계로 발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보보안 산업으로 국내 SW 수출의 80%를 책임질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윈스테크넷, 시큐아이닷컴,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등은 이미 해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등 정보보안 강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SW산업이 가야할 길은 멀다. 국내 SW산업 생산규모는 세계 시장의 2.2%에 불과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국내 SW산업 규모는 26조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한해 매출인 75조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다. 이중 순수 SW 영역은 미국에 비해 수십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고, 주요 20개국 중 16위권으로 바닥을 헤매고 있다.
국산 SW의 해외 진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그동안 해외 시장진출에서 실패했던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수출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해외 SW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먼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표준과 기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용 제품의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용 R&D와 SW공학기술을 적용해 해외 고객들도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마케팅과 SW 업체간 공동협력도 필요하다. 이것이 안랩과 웹케시 등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진출 전략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들은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SW 개발도상국에 우리 기술을 전파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겠다는 전략 자체도 눈길을 끈다.
한국 SW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SW 한류가 꿈만은 아닌 상황이 됐다. 안랩 등처럼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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