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초월 SNS방송 `한류 실감`
# "시완 오빠, 싸이의 `젠틀맨' 춤 춰주세요"
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가 트위터로 이 같은 요청을 하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방송 촬영 중 자리에서 일어나 엉거주춤 젠틀맨 춤을 춘다. 동요 `작은 별'을 불러달라는 요청에 쑥스러움을 참고 노래를 부른다.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방송이 한류에 목마른 소외지역은 물론, 스마트폰 세대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흡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아리랑TV의 실험작 `애프터스쿨'이 성황리에 첫 생중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보는 라디오의 개념을 차용,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세대의 감각적 영상미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구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실시간 화상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매주 활동이 가장 활발한 아이돌을 게스트로 초대, 그들과 나누는 실시간 화상 채팅과 미션 리퀘스트 수행 등의 다양한 코너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생중계 시간 동안 보내온 트위터 멘션이 400건에 달했고, 리트윗 관심글 등은 집계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전 세계 각지에서 참여가 활발했다. 생중계 접속자는 미국, 한국, 인도네시아가 많았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멕시코, 일본, 오스트레일리아가 뒤를 이었다.
방송 첫 날 트위터 팔로우와 페이스북 구독자가 총 7000여명이고 홈페이지 접속 참여자 수천명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방송 이후 TV를 통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참여가 더 뜨거운 상태이다.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SNS 활용 실시간 음악 리퀘스트는 신청자가 폭주해 준비한 내용이 다 나가지도 못했을 정도였고, 방송시간을 늘려달라는 시청자의 의견도 많았다.
박정우 아리랑TV 팀장은 "애초의 기획 의도를 넘어 선 호응에 고무된 상태"라며 "아직까지 2G 휴대폰을 쓰는 지역의 시청자 등을 위해 더 다양한 경로로 애프터스쿨 클럽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가 트위터로 이 같은 요청을 하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방송 촬영 중 자리에서 일어나 엉거주춤 젠틀맨 춤을 춘다. 동요 `작은 별'을 불러달라는 요청에 쑥스러움을 참고 노래를 부른다.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방송이 한류에 목마른 소외지역은 물론, 스마트폰 세대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흡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아리랑TV의 실험작 `애프터스쿨'이 성황리에 첫 생중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보는 라디오의 개념을 차용,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세대의 감각적 영상미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구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실시간 화상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매주 활동이 가장 활발한 아이돌을 게스트로 초대, 그들과 나누는 실시간 화상 채팅과 미션 리퀘스트 수행 등의 다양한 코너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생중계 시간 동안 보내온 트위터 멘션이 400건에 달했고, 리트윗 관심글 등은 집계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전 세계 각지에서 참여가 활발했다. 생중계 접속자는 미국, 한국, 인도네시아가 많았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멕시코, 일본, 오스트레일리아가 뒤를 이었다.
방송 첫 날 트위터 팔로우와 페이스북 구독자가 총 7000여명이고 홈페이지 접속 참여자 수천명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방송 이후 TV를 통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참여가 더 뜨거운 상태이다.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SNS 활용 실시간 음악 리퀘스트는 신청자가 폭주해 준비한 내용이 다 나가지도 못했을 정도였고, 방송시간을 늘려달라는 시청자의 의견도 많았다.
박정우 아리랑TV 팀장은 "애초의 기획 의도를 넘어 선 호응에 고무된 상태"라며 "아직까지 2G 휴대폰을 쓰는 지역의 시청자 등을 위해 더 다양한 경로로 애프터스쿨 클럽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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