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ICT 관계부처와 연계 `고용ㆍ성장` 해법 적극 마련
콘텐츠ㆍ생명ㆍ나노 등 10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추진
대학 창업교육 확대…산학연 공동 연구회사도 20개로 늘려
콘텐츠ㆍ생명ㆍ나노 등 10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추진
대학 창업교육 확대…산학연 공동 연구회사도 20개로 늘려
미래창조과학부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아이디어 발굴, R&D 프로젝트와 시장 연계, 대규모 신시장 창출, 지식재산 보호, 벤처펀드 조성 등을 포괄한 `창조경제 종합생태계'를 완성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고용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학기술과 ICT간 연계, 중소기업청ㆍ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의 정책적 연계, 범부처 프로젝트 추진 등 부처 담장을 넘어선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강한 추진동력을 갖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신시장의 씨앗이 될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동시에 대학과 출연연 등이 이미 보유한 기술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7년까지 과학기술에 아이디어와 문화콘텐츠ㆍ소프트웨어ㆍ인문ㆍ예술 등을 융합해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10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과 ICT 융합,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생명기술ㆍ나노기술 사업화 등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되 올해 2개 시범 프로젝트를 먼저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제안 받아 대학ㆍ출연연이 개발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서랍 속 기술'과 결합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민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각장애인 도우미 기술,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10여개 아이템을 도출, 우선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에 나선다. 또 층간소음, 식품안전, 환경사고 등 사회적 이슈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사회이슈 해결형 범부처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국민, 과학기술자, 인문사회학자 등이 함께 참여해 대상 이슈를 선정, 기술개발과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기술이 시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올해 10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이 먼저 시작된다.
기술과 시장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각종 정책과 금융지원 제도도 도입된다.
대학의 창업교육과 맞춤형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을 창업문화 선도모델로 육성해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 엔젤투자를 유치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강화하고, 투자펀드 규모도 지난해 500억원에서 2014년 1250억원으로 확대한다. 한국형 요즈마펀드인 `(가칭)과학사업화펀드'를 조성해 고위험 고수익 초기기술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금융자금을 활용한 벤처기업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우선 올해 155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전문회사를 2017년 20개로 늘리고,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해 2012년 117곳에서 2017년 4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준위 핵폐기물 감축을 통해 영구처분장 소요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파이로 공정기술 개발, 한국형 발사체 조기개발, 달탐사, 난치암 정복용 의료용 중입자 치료기 개발 등 신기술 투자도 공격적으로 이뤄진다.
이상목 차관은 "기초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려면 기술가치 스크리닝, 기술거래, 앤젤투자 등 중간과정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 생태계가 매우 취약했다"며 "아이디어와 지식, 특허를 사업화하는 지식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이를 통해 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고용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학기술과 ICT간 연계, 중소기업청ㆍ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의 정책적 연계, 범부처 프로젝트 추진 등 부처 담장을 넘어선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강한 추진동력을 갖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신시장의 씨앗이 될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동시에 대학과 출연연 등이 이미 보유한 기술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7년까지 과학기술에 아이디어와 문화콘텐츠ㆍ소프트웨어ㆍ인문ㆍ예술 등을 융합해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10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과 ICT 융합,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생명기술ㆍ나노기술 사업화 등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되 올해 2개 시범 프로젝트를 먼저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제안 받아 대학ㆍ출연연이 개발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서랍 속 기술'과 결합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민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각장애인 도우미 기술,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10여개 아이템을 도출, 우선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에 나선다. 또 층간소음, 식품안전, 환경사고 등 사회적 이슈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사회이슈 해결형 범부처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국민, 과학기술자, 인문사회학자 등이 함께 참여해 대상 이슈를 선정, 기술개발과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기술이 시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올해 10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이 먼저 시작된다.
기술과 시장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각종 정책과 금융지원 제도도 도입된다.
대학의 창업교육과 맞춤형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을 창업문화 선도모델로 육성해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 엔젤투자를 유치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강화하고, 투자펀드 규모도 지난해 500억원에서 2014년 1250억원으로 확대한다. 한국형 요즈마펀드인 `(가칭)과학사업화펀드'를 조성해 고위험 고수익 초기기술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금융자금을 활용한 벤처기업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우선 올해 155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전문회사를 2017년 20개로 늘리고,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해 2012년 117곳에서 2017년 4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준위 핵폐기물 감축을 통해 영구처분장 소요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파이로 공정기술 개발, 한국형 발사체 조기개발, 달탐사, 난치암 정복용 의료용 중입자 치료기 개발 등 신기술 투자도 공격적으로 이뤄진다.
이상목 차관은 "기초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려면 기술가치 스크리닝, 기술거래, 앤젤투자 등 중간과정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 생태계가 매우 취약했다"며 "아이디어와 지식, 특허를 사업화하는 지식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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