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통 가입비 2015년 완전 폐지…연 5000억 요금절감
창조경제의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최문기 장관 취임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장관은 18일 오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향후 5년 동안의 정책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 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주력 산업부문 경쟁 심화,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하락, 양극화 심화 등 대기업 위주, 양적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드는 혁신적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창의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연구 비중을 4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학,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산업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 와이파이 지역 확대, 10배 빠른 유선 인터넷 보급, 합리적 주파수 정책을 통한 네트워크 고도화, 알뜰폰과 단말기 자급제를 통한 경쟁 활성화,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능력 개선도 중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벤처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도 미래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최 장관은 창업 초기기업을 위해 엔젤투자와 경영지원 인프라를 넓히고, 기술거래와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장관은 "융합산업 발굴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출연연구소간에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IT, 통신ㆍ방송을 아우르는 미래부는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과 ICT 산업진흥, 일자리 창출,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갈등,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 등으로 3개월여동안 이어진 업무공백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큰 관건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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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장관은 18일 오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향후 5년 동안의 정책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 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주력 산업부문 경쟁 심화,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하락, 양극화 심화 등 대기업 위주, 양적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드는 혁신적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창의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연구 비중을 4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학,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산업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 와이파이 지역 확대, 10배 빠른 유선 인터넷 보급, 합리적 주파수 정책을 통한 네트워크 고도화, 알뜰폰과 단말기 자급제를 통한 경쟁 활성화,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능력 개선도 중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벤처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도 미래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최 장관은 창업 초기기업을 위해 엔젤투자와 경영지원 인프라를 넓히고, 기술거래와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장관은 "융합산업 발굴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출연연구소간에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IT, 통신ㆍ방송을 아우르는 미래부는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과 ICT 산업진흥, 일자리 창출,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갈등,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 등으로 3개월여동안 이어진 업무공백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큰 관건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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