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디지털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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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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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디지털사이니지
김성원 이사
`사이니지(signage)'라는 용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사이니지를 전자 간판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 장소의 공간에 설치되는 미디어로서 기존의 옥외 광고 미디어에서 장소 기반의 공공정보를 담아 내는 뉴미디어로 디지털사이니지는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는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하여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협업하며, 기존의 수직적 공급망 체계에 따라 산업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사이니지는 제품간 융복합으로 공간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수평적으로 관련 산업이 협업체계를 갖추고 움직이는 산업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는 ICT와 광고, 건축, 설비 등의 산업이 포함돼 있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특정 산업의 육성과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는 대기업들이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수직적 공급망 체계로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을 이끌 수 없는 수평적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야 하는 것 특징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융복합 산업을 발전시키고 기업이 사업하는 데 어려운 이유는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산업의 특성을 과거의 규정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디지털사이니지 역시 현재 광고와 관련된 법에 묶여 미디어로서의 발전 한계를 갖고 있다.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의 틀을 수용하고 그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육성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지식과 정보는 디지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지금은 지식이 아닌 경험의 시대이다. 과거 체험했던 경험과 다가올 미래의 경험을 통해 지식과 결합하여 새로운 사업과 산업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의 시대이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바로 과거의 옥외 광고 미디어에서 디지털이 융복합화 되어 가까운 미래에 공공미디어로 발전하면서 수평적 생태계를 통해 생태계간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가까운 미래에 개인 미디어와 홈 미디어 그리고 공공 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정보와 지식이 유통되고 교류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조 경제의 가치를 갖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원 M&M네트웍스 이사ㆍ한국텔레스크린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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