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ㆍ페이스북 등 mVoIP 경쟁적 서비스
데이터 중심 과금영향 전세계 급속 확산 추세
LTE시대 통합 메시징 플랫폼 지위 확보 노려
데이터 중심 과금영향 전세계 급속 확산 추세
LTE시대 통합 메시징 플랫폼 지위 확보 노려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가입자 기반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페이스북 등 글로벌 메신저 기업들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대전에 가세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무료 음성통화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VoIP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간 각축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와 페이스북, 바이버 등 mVoIP를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들이 잇따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무료 mVoIP시장에 합류했다.
mVoIP 서비스는 이미 3G(세대) 이동통신에 지원되며, 전 세계적으로 망중립성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통사들은 mVoIP가 자신들의 기존 음성수익을 잠식하는 만큼, 스카이프나 메신저 업체들의 무료 mVoIP를 철저히 차단해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 LTE가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으면서, mVoIP 대중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가 음성통화를 전면 무료화하고 데이터에 대해서만 과금하는 요금제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주요 업체들이 과거 mVoIP 차단정책을 해제하고 있다.
특히 스이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무료 mVoIP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스카이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통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오는 8일부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및 MSN 메신저를 자동 업그레이드, 스카이프와 통합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8000만명의 가입자를 잠재적인 mVoIP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또한 mVoIP서비스에 나서며,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페이스북 메신저에 mVoIP 기능을 추가하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나라를 시범서비스 국가에 포함시키면서 mVoIP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까지 출시하면서, 당당히 통신사업자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mVoIP 전문앱을 공급해 온 바이버 역시 통합 메신저앱으로의 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바이버는 HD급 음성통화 기능과 그룹채팅, 멀티미디어 채팅 기능을 업그레이드, LTE 시대에 통합 메시징 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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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와 페이스북, 바이버 등 mVoIP를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들이 잇따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무료 mVoIP시장에 합류했다.
mVoIP 서비스는 이미 3G(세대) 이동통신에 지원되며, 전 세계적으로 망중립성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통사들은 mVoIP가 자신들의 기존 음성수익을 잠식하는 만큼, 스카이프나 메신저 업체들의 무료 mVoIP를 철저히 차단해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 LTE가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으면서, mVoIP 대중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가 음성통화를 전면 무료화하고 데이터에 대해서만 과금하는 요금제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주요 업체들이 과거 mVoIP 차단정책을 해제하고 있다.
특히 스이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무료 mVoIP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스카이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통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오는 8일부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및 MSN 메신저를 자동 업그레이드, 스카이프와 통합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8000만명의 가입자를 잠재적인 mVoIP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또한 mVoIP서비스에 나서며,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페이스북 메신저에 mVoIP 기능을 추가하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나라를 시범서비스 국가에 포함시키면서 mVoIP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까지 출시하면서, 당당히 통신사업자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mVoIP 전문앱을 공급해 온 바이버 역시 통합 메신저앱으로의 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바이버는 HD급 음성통화 기능과 그룹채팅, 멀티미디어 채팅 기능을 업그레이드, LTE 시대에 통합 메시징 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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