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90년대부터 공간정보SW 산업이 고군분투하여 왔지만, 국내 공간정보 시장의 국산 SW 점유율이 약 4.7%에 머무는 수준
공간정보의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면서 공간정보 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 인프라이자 독창적인 신산업으로써 성장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관련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740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11%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하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는 다시 한 번 공간정보로 열리는 신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세계적 거대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세계 지도시장과 실내공간정보 시장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현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SW는 아직 세계 수준에 견주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고, 세계 공간정보 SW 시장은 미국과 유럽 몇몇 기업이 83% 이상을 독점하며 독과점체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부터 공간정보SW 산업이 태동하여 고군분투하여 왔지만, 국내 공간정보 시장의 국산 SW 점유율이 약4.7%(출처 IDC Korea, 2012)에 머무는 등 객관적 지표로 볼 때 아직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은 70% 이상을 공공부문 발주에 의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공공분야에서의 국산 GIS엔진 도입률(KLIS 기준)이 2005년 16%에서 2012년 3% 수준으로 위축되는 등 국산 SW 산업이 퇴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산 공간정보 SW의 인지도가 매우 낮고 활용사례도 부족했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등의 구축 경험과 기술력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국산 공간정보 SW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고 활용사례도 미미하며 국제표준에도 미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산 공간정보 SW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가 주도로 공간정보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금년 11월까지 정부 운영 사업단 내에 테스트 베드를 설치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국가토지정보시스템 운영환경에서 SW의 운용성 및 기술력 검증을 도모함으로써 국산 공간정보 SW들이 우수한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공간정보 SW에 대해서는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국산공간정보 SW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하여 인증을 받은 국산 SW들은 외국의 우수 SW 등과 자유롭게 경쟁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등 각종 정부 운영 공간정보 시스템에 채택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공간정보SW 인증기관 설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SW표준 마련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관련 기업들이 공간정보 SW 개발 및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우수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협력회의 활동에도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적극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산ㆍ학ㆍ연ㆍ관 등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SW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전환의 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SW전문기업협회'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개최한 공청회에서 지적된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산 SW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우수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 시장에서 국산 공간정보 SW 산업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송석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세계는 다시 한 번 공간정보로 열리는 신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세계적 거대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세계 지도시장과 실내공간정보 시장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현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SW는 아직 세계 수준에 견주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고, 세계 공간정보 SW 시장은 미국과 유럽 몇몇 기업이 83% 이상을 독점하며 독과점체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부터 공간정보SW 산업이 태동하여 고군분투하여 왔지만, 국내 공간정보 시장의 국산 SW 점유율이 약4.7%(출처 IDC Korea, 2012)에 머무는 등 객관적 지표로 볼 때 아직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은 70% 이상을 공공부문 발주에 의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공공분야에서의 국산 GIS엔진 도입률(KLIS 기준)이 2005년 16%에서 2012년 3% 수준으로 위축되는 등 국산 SW 산업이 퇴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산 공간정보 SW의 인지도가 매우 낮고 활용사례도 부족했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등의 구축 경험과 기술력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국산 공간정보 SW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고 활용사례도 미미하며 국제표준에도 미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산 공간정보 SW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가 주도로 공간정보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금년 11월까지 정부 운영 사업단 내에 테스트 베드를 설치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국가토지정보시스템 운영환경에서 SW의 운용성 및 기술력 검증을 도모함으로써 국산 공간정보 SW들이 우수한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공간정보 SW에 대해서는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국산공간정보 SW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하여 인증을 받은 국산 SW들은 외국의 우수 SW 등과 자유롭게 경쟁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등 각종 정부 운영 공간정보 시스템에 채택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공간정보SW 인증기관 설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SW표준 마련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관련 기업들이 공간정보 SW 개발 및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우수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협력회의 활동에도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적극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산ㆍ학ㆍ연ㆍ관 등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SW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전환의 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SW전문기업협회'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개최한 공청회에서 지적된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산 SW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우수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 시장에서 국산 공간정보 SW 산업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송석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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