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장관 내정자 , 엔젤투자 확대… 기술거래ㆍ인수합병 활성화 추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1일 "국가 R&D사업 성과가 기술이전, 벤처창업 등 사업화로 활발하게 이어지도록 하고 지식재산이 효율적으로 창출ㆍ보호ㆍ활용될 수 있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엔젤투자 및 경영지원을 확대하고 기술거래 및 인수합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융합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무료 무선인터넷 확대, 10배 빠른 유선인터넷 보급 등을 통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기기를 아우르는 혁신적 정보통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특히 창조경제 관련부처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부부터 겸손한 자세로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 교육부, 산업부, 문체부, 안행부 등과 비교적 강하게 (업무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책 협의체를 각 부처마다 만들어 사전에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파수 업무가 방통위, 국무조정실로 쪼개져 있는 것과 관련 "방송 주파수 관리는 방통위가, 나머지는 미래부가 맡는데 이와 관련해 사전에 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조정하고 조정이 쉽지 않으면 국무조정실에서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 방송 업무가 방통위로 나눠지면서 업무 혼선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 협의체를 통해 사전 협의하고 인사교류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간 융합 방안에 대해서는 "창조경제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칸막이 없는 개방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융합ㆍ화합ㆍ배려의 리더십으로 미래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고, R&D와 기술사업화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및 플랫폼 육성방안과 관련 "콘텐츠ㆍ플랫폼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SW 능력인 만큼 SW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한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우리는 기술 추격형 경제여서 성장이 더디고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다"며 "기술 추격이 아니고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 성장동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농지법 위반, 벤처기업 사외이사 겸직 등도 논란이 됐다. 최 내정자는 평택 땅 매입과 관련, "배 농사를 지은 것이 확실하며 사실이 아닐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대학(ICU) 교수 재직 시절 라온시큐어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보수와 스톡옵션을 받은 데 대해서는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보수를 받을 경우 총장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안경애ㆍ강희종기자 naturean@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융합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무료 무선인터넷 확대, 10배 빠른 유선인터넷 보급 등을 통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기기를 아우르는 혁신적 정보통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특히 창조경제 관련부처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부부터 겸손한 자세로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 교육부, 산업부, 문체부, 안행부 등과 비교적 강하게 (업무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책 협의체를 각 부처마다 만들어 사전에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파수 업무가 방통위, 국무조정실로 쪼개져 있는 것과 관련 "방송 주파수 관리는 방통위가, 나머지는 미래부가 맡는데 이와 관련해 사전에 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조정하고 조정이 쉽지 않으면 국무조정실에서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 방송 업무가 방통위로 나눠지면서 업무 혼선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 협의체를 통해 사전 협의하고 인사교류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간 융합 방안에 대해서는 "창조경제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칸막이 없는 개방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융합ㆍ화합ㆍ배려의 리더십으로 미래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고, R&D와 기술사업화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및 플랫폼 육성방안과 관련 "콘텐츠ㆍ플랫폼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SW 능력인 만큼 SW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한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우리는 기술 추격형 경제여서 성장이 더디고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다"며 "기술 추격이 아니고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 성장동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농지법 위반, 벤처기업 사외이사 겸직 등도 논란이 됐다. 최 내정자는 평택 땅 매입과 관련, "배 농사를 지은 것이 확실하며 사실이 아닐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대학(ICU) 교수 재직 시절 라온시큐어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보수와 스톡옵션을 받은 데 대해서는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보수를 받을 경우 총장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안경애ㆍ강희종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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